(MHN 이효정 기자) Mnet '쇼미더머니 12'에 출연 중인 래퍼 A가 병역법 기피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래퍼의 정체를 둘러싼 무분별한 추측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29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래퍼 A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A씨는 2016년 병역판정 검사에서 신체등급 2등급을 받아 현역 입영 대상이었으나, 검찰은 이후 현역 복무를 회피하기 위해 고의로 정신질환 증상을 꾸며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씨는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은 뒤 우울장애 등을 사유로 신체등급 4등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된 혐의를 받는다.
논란이 불거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보도된 정황을 토대로 출연 래퍼의 연령대와 활동 이력 등을 대조하는 이른바 '범인 찾기'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일부 출연진의 계정에는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비난성 댓글이 이어지며 이미 특정 인물을 범인으로 단정 짓는 분위기까지 감돌고 있다.
이에 대해 엠넷 측은 "특정 출연자를 언급하거나 사실관계를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병역 기피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프로그램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해당 출연자의 분량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공백 끝에 부활한 '쇼미더머니 12'가 높은 관심 속에 방송 중인 만큼, 출연자 리스크가 프로그램 흥행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으로 무고한 출연진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제작진의 신속하고 명확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MHN DB, Mnet, 티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