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박나래 갑질 논란' 언급했나..."이제 누구 시키지도 못해"

연예

MHN스포츠,

2026년 1월 30일, 오후 05:11

(MHN 김수안 기자) 개그계의 대부 이경규가 최근 연예계를 뒤흔든 ‘갑질 논란’을 의식한 듯한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 29일 채널 ‘갓경규’에는 ‘돈 팍팍 쓰는 딸 예림이의 실체 보고 경악한 이경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이경규는 딸 이예림과 함께 젊은 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다양한 뷰티·건강 아이템을 직접 체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경규는 셀프 마사지 기기를 사용하며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직접 기기를 조작하며 피로를 풀던 그는 "이제 녹화 중간중간에 이걸 직접 해야겠다"며 "이제는 누구를 시키지도 못하겠다. 조금만 시켜도 갑질한다고 할까 봐 무섭다"고 토로했다.

이에 딸 이예림이 "이제는 뭐든 스스로 해야 하는 '셀프'의 시대가 온 것"이라고 맞장구치자, 이경규는 "그래서 어르신들이 청계산 나무에 가서 몸을 세게 비비는 거다. 나무는 말이 없지 않냐"고 재치 있게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서로 도와가며 살아야 하는데, 조금만 도와달라고 해도 갑질이라고 하니 참 씁쓸하다"며 변화한 사회 분위기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경규의 발언은 최근 연예계에서 이어진 '갑질'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방송인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활동을 중단했고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역시 직원들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곤혹을 겪은 뒤 최근 활동을 재개했다.

수십 년간 방송 현장을 경험한 이경규의 발언은 단순한 농담 이상의 의미로 해석된다. 연예계 선배로서 변화한 현장 분위기를 의식한 발언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진=채널'갓경규'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