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장우영 기자] 대만 배우 故 서희원의 1주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그의 남편 구준엽이 국내 방송사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KBS2 ‘셀럽병사의 비밀’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2월 3일 방송되는 내용의 일부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23년 만에 다시 만나 결혼에 골인한 구준엽과 서희원의 내용이 담겼다. 두 사람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만남과 이별, 재회로 감동을 안겼지만, 지난해 2월 서희원이 일본에서 사망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상에서 MC 장도연은 “사실 저희 제작진이 잠시 구준엽 씨와 대화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구준엽과 서희원의 이야기를 전하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연신 훔쳤다. 그는 “비가 와서 오늘은 나오지 않으실 줄 알았다고 했더니 ‘와야죠’, ‘희원이는 저보다 훨씬 힘들게 누워있는데’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장도연은 “(구준엽이) 한참 동안 말을 하지 못하셨다고 한다. 모든 질문에 답이 눈물 뿐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모습은 여러분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오는 2월 3일 방송에서는 서희원의 무덤을 찾아가 절을 올리고 고인이 남긴 사진을 들여다보는 등 구준엽의 근황이 공개된다. 현지인들은 ‘되게 한 사람만 바라보는 그런 남자 같다’, ‘처음 봤을 때와 다르다’, ‘사람이 전체적으로 엄청 야위웠다’, ‘그 분의 영상을 계속 재생해서 보더라’ 등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해 2월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구준엽은 서희원 사망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대만에 머물고 있으며, 고인 1주기를 맞아 구준엽이 직접 디자인한 추모 동상이 세워질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