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강서정 기자]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라임병 진단을 공개한 이후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현지시간 24일, 미국에서 열린 블랙 뮤직 콜렉티브가 주최한 레코딩 아카데미 어워즈 무대에 올라 특별 헌정 공연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퍼렐 윌리엄스를 기리는 자리였다.
무대에 오른 팀버레이크는 공연 도중 “퍼렐 윌리엄스와 같은 주파수에 있거나, 그의 영향을 받은 사람은 평생 바뀐다”며 “그는 내가 나 자신을 찾아가던 시기에 내 인생에 들어왔고, 내가 어딘가에 속해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해줬다”고 말했다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전했다. 이어 “당신의 창의력은 비교할 수 없고, 에너지는 전염적이다. 당신은 내 인생을 바꿨고, 나는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며 존경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무대는 팀버레이크가 지난해 7월 투어를 마친 이후 처음 선 라이브 무대다. 투어 종료 직후 그는 자신의 SNS을 통해 라임병 진단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팀버레이크는 “동정을 바라서가 아니라, 무대 뒤에서 내가 무엇과 싸워왔는지 알리고 싶었다”며 “라임병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동반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진단을 받고 나서야 “무대 위에서 극심한 신경통을 느끼거나, 이유 없이 심한 피로와 아픔에 시달렸던 이유를 이해하게 됐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투어를 중단할지, 계속 이어갈지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국 “내가 하는 일이 주는 기쁨이 몸이 느끼는 일시적인 고통보다 훨씬 크다”며 공연을 이어가기로 결심했다. 팀버레이크는 “계속 무대에 선 선택이 너무나도 옳았다고 느낀다”며 “나 자신의 정신적 강인함을 증명했고, 팬들과 특별한 순간을 나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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