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의 파격 고백 "특전사 가려고 학원(?) 상담까지 받았다" [영화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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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2월 02일, 오전 09:52

생애 첫 스크린 주연작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돌아온 배우 박지훈의 본체는 미소년 같은 외모와 달리 의외로 강인한 ‘밀리터리 덕후(밀덕)’였다. 이번 작품에서 단종의 처절함을 표현하기 위해 15kg을 감량했던 독한 근성이 평소 그의 생활 습관과 가치관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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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은 이번 인터뷰에서 국방의 의무에 대한 파격적인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왕 군대에 갈 거면 해병대 수색대나 특전사처럼 몸과 마음을 제대로 단련할 수 있는 곳에 가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이는 단순히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발언이 아니었다.

실제로 그는 평소 유튜브를 통해 특수부대들의 훈련 영상이나 전술 영상을 즐겨 찾아보는 ‘찐 밀덕’임을 인증했다. 박지훈은 "해외 스케줄을 가서도 호텔에서 쉴 때면 특수부대 훈련 영상을 보며 대리 만족을 느낀다"며 "영상을 보면서 저 훈련을 내가 직접 견뎌내면 얼마나 더 단단해질 수 있을까, 그 고통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고 털어놨다.

그의 진심은 행동으로도 이어졌다. 박지훈은 "사실 팬분들이 걱정하실까 봐 조용히 준비해왔는데, 입대 준비를 위해 체력 단련 전문 학원까지 가서 상담을 받았다. 수색대에 가기 위해 필요한 근지구력이나 수영 실력 등 구체적으로 어떤 몸을 만들어야 하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밝혀 현장을 놀라게 했다. 한 번 꽂히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답게 입대 역시 '작품 준비' 하듯 치열하게 설계하고 있었던 것.

스스로에 대해 "어쩌면 고통을 즐기는 스타일인 것 같다"고 분석할 정도로, 자신을 한계까지 몰아세우는 과정 자체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던 셈이다. 이러한 ‘독종’ 같은 기질은 향후 연기 행보에 대한 야망으로도 이어진다. 박지훈은 “다음에는 선한 얼굴로 뒤에서 모든 판을 짜는 지독한 빌런, 사건의 주범 역할을 꼭 해보고 싶다. 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속은 칼날 같은 반전이 있는 역할에 끌린다”고 덧붙였다.

비운의 군주 '단종'을 위해 스스로를 벼랑 끝으로 몰았던 박지훈이 출연하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로 2월 4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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