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다 털렸다” 김숙, '렌탈숙’ 오픈했다 ‘선물숙’ 된 사연 ('김숙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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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02일, 오후 08:28

(MHN 김설 기자) 연예계 대표 ‘캠핑 고수’ 개그우먼 김숙이 초보 캠퍼들을 위한 특별한 렌탈 서비스를 선보였다가 본인의 장비를 대거 날린 유쾌한 상황을 맞이했다.

오늘 (2일) 유튜브 채널 ‘김숙 TV’에는 ‘아낌없이 빌려주는 렌탈숙!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거야. 캠핑 많이 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평소 압도적인 양의 캠핑 장비를 보유한 것으로 유명한 김숙은 이날 방송을 통해 장비가 부족해 고생하는 초보 캠퍼들에게 물건을 빌려주는 ‘렌탈숙’ 점장으로 변신했다.

영상 속 김숙은 시작부터 ‘전문 캠퍼’다운 날카로운 안목을 뽐냈다. 그는 의뢰인이 미리 보내온 캠핑 사진을 분석하며 “수납공간이 너무 부족하다”, “침낭이 너무 약소해 보인다. 이건 겨울용이 아닌 초가을용이다”라며 혀를 끌끌 찼다. 특히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프로 주의러’의 면모를 보였다. 난방기구가 잠자리 바로 옆에 있는 것을 본 김숙은 “장비가 너무 작고 위치가 위험하다.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절대 주의해야 한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본격적인 렌탈에 앞서 김숙은 대여해 줄 물품을 정리하던 중, 훼손되거나 오염된 장비를 발견하자마자 직접 세탁에 나서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그 사이 첫 번째 의뢰인이 도착했다. 의뢰인은 김숙과 오랫동안 함께 일해온 절친한 메이크업 디자이너였다. 김숙은 그녀를 보자마자 “별명이 한효주 아니냐”는 농담을 던졌고, 잠시 정적이 흐르는 찐친 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상담이 시작되자 김숙의 통 큰 면모가 빛을 발했다. 의뢰인의 의자를 본 김숙은 “10분만 앉아 있어도 피로가 몰려오는 의자”라고 진단하며, 본인의 최고급 의자를 선뜻 내주었다. 새로운 의자에 앉아본 의뢰인은 “기존 의자와는 차원이 다른 편안함”이라며 크게 만족해했다. 김숙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차박용 간이 화장실을 렌탈해주며 “이건 제발 반납하지 말고 그냥 가져가라”고 신신당부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직접 변기 조립법까지 친절하게 전수한 김숙은 이어 쓰레기통까지 선물로 건네며 ‘렌탈’이 아닌 ‘증정’ 모드에 돌입했다.

김숙의 아낌없는 나무 같은 행보는 계속됐다. “또 줄 거 없나”라며 주변을 기웃거리던 그는 결국 고가의 코트 텐트까지 선물 목록에 올렸다. 최종적으로 대여한 품목은 침낭과 의자, 수납박스 3개였지만, 선물로 준 품목은 간이 변기, 그리들, 쓰레기통, 모기장, 텐트 등 대여보다 선물이 훨씬 많은 주객전도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김숙은 “뭐야, 선물이 더 많잖아? 왜 이렇게 많이 뜯어가?”라며 울상을 지으면서도, “눈 떠보니 다 털려서 렌탈숙의 다음은 없을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영상 말미에는 다시 한번 “언제든지 렌탈숙을 찾아달라”며 따뜻한 인사를 잊지 않았다.

 

사진=유튜브 ‘김숙 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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