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희원 사망 1주기, '안심 구간' 없었다…전문의가 밝힌 '결정적 원인'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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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03일, 오후 12:30

SNS 캡처

[OSEN=장우영 기자] 대만의 톱스타이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 故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결정적인 의학적 사망 원인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3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결혼 1년 만에 비극적인 이별을 맞이한 구준엽·서희원 부부의 이야기와 함께 안타까운 사망 경위가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서희원의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출국 3일 만에 응급실로 이송되어 닷새 만에 사망했다는 소식에 각종 루머가 난무했으나,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전문의는 이것이 예견된 의학적 비극이었음을 시사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은 서희원의 폐렴이 급속도로 악화된 배경에 대해 "단순한 독감이 아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서희원이 앓고 있던 선천성 심장 질환인 ‘승모판 일탈증’과 과거 출산 당시 겪었던 ‘자간전증(임신중독증)’ 병력에 주목했다.

이낙준 전문의는 "심장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의 합병증은 일반인과 차원이 다르다"며 "특히 과거 임신중독증으로 혼수상태까지 겪었던 병력이 이번 바이러스 감염 시 치명적인 연쇄 반응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서희원에게는 일반적인 감기 환자가 가지는 '안심 구간'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방송 화면 캡처

한편, 1주기였던 지난 2일 구준엽은 아내가 잠든 대만 진바오산(금보산) 추모공원에서 직접 제작한 추모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공개된 동상은 고인이 생전 좋아했던 '외계인'과 '우주'를 콘셉트로 제작되었으며, 태양계를 상징하는 9개의 큐브로 이루어졌다. 구준엽은 "희원이가 바라보는 방향은 남쪽 208도"라며 "그곳에 타이베이 가족들과 내가 있고, 208은 우리의 결혼기념일(2월 8일)을 뜻한다"고 밝혀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구준엽은 "아침에 텅 빈 방에서 깨면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헷갈린다. 네가 좋아할 음식을 생각하며 운전해 올 때면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는 내용의 절절한 손편지를 낭독하며 오열했다.

구준엽 SNS

현지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은 아내 사망 후 10kg 이상 체중이 빠질 정도로 극심한 슬픔에 잠겨 있다. 그는 폭우가 쏟아지거나 폭염이 내리쬐는 날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묘소를 찾아 아내가 좋아했던 커피와 직접 만든 요리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년 만의 기적 같은 재회와 결혼, 그리고 1년 만의 사별. 죽음조차 갈라놓지 못한 구준엽의 순애보와 전문가가 밝혀낸 서희원 사망의 진실은 3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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