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연휘선 기자] 연애 예능이 10대를 끌어들였다.
4일 티빙 측은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4' 시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대 시청 비중이 남녀 모두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환승연애4' 시즌1 대비 시즌4에서 10대 남성 이용자 시청 비중이 180%, 여성 이용자 시청 비중이 93% 증가하며, 연애 예능으로서는 이례적인 연령 확장을 보여줬다. 기존 연애 예능이 주로 2030 여성 이용자층에 집중돼 있었다면, 시즌 4에 이르러서는 10대까지 자연스럽게 흡수하며 IP의 연령 스펙트럼을 대폭 확장한 셈이다. 이는 단순한 화제성 유입을 넘어 콘텐츠가 담고 있는 메시지와 감정 구조가 젊은 세대의 시청 방식과 정서에도 맞닿아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환승연애4'는 기존 시즌과 달리 연애의 절절함보다 ‘도파민이 터진다’는 반응이 두드러진 시즌으로 회자되며, 전 시즌과의 차별성을 분명히 했다. 10대 이용자의 시청 비중의 증가는 이러한 변화를 데이터로 입증하는 대목이다. 이용자의 변화에 따라 '환승연애' IP 역시 함께 진화하며, 감정의 시작부터 오해, 갈등, 후회, 그리고 선택까지 이어지는 서사 구조가 관계의 흐름을 따라가며 공감하는데 익숙한 Z세대의 시청 성향과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시즌 4는 기존 가장 높은 인기를 기록했던 시즌 2 와 비교해도 최초 구독자는 69%, 전체 신규 구독 기여는 302% 증가했다. 이는 10대 이용자를 포함한 새로운 이용자층의 유입이 실질적인 구독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러한 변화는 연애 예능이 단순히 감정을 ‘보는’ 콘텐츠에서 출연진의 선택과 관계의 흐름을 함께 따라가고 고민하는 참여형 서사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10대 이용자들은 출연진의 선택을 두고 댓글과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관계의 방향성과 의미를 함께 이야기하는데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참여형 시청 문화가 '환승연애4'의 서사 구조와 맞물리며 젊은 층 유입을 가속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티빙 관계자는 “’최근 숏폼과 밈 중심의 콘텐츠 트렌드에도 10대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것처럼 연애 예능 역시 더 이상 특정 연령이나 성별에 국한된 장르가 아니라 세대간 공감을 연결하는 서사 콘텐츠로 진화하며 있다”며 “'환승연애4'는 이용자 구성과 시청 방식의 변화에 따라 함께 성장한 IP로 향후에도 계속해서 진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환승연애4'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1일 첫 공개 이후 21부작으로 막 내린 가운데, 처음부터 마지막 회차까지 12주 연속 주간 구독 기여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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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빙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