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민서영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이른바 '안티팬' 180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5부는 4일 오후 2시 김호중이 A 씨 등 안티팬 180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라면서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라고 판시했다. 김호중이 소송을 제기한 지 4년 8개월 만이다.
김호중은 지난 2021년 본인과 관련해 부정적인 글을 업로드한 180명을 상대로 7억 64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김호중은 과거 안티팬이 병역과 관련해 부정적인 댓글 및 게시물을 올려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김호중 측은 이들의 행동이 상습성이 낮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부정적인 영향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나고 매니저 B 씨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기소 됐다. 김호중은 당시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다가 사고 열흘 만에 혐의를 시인했다. 이후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현재 김호중은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에서 복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그는 '성탄절 특사' 가석방 심사를 받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복역을 모두 마칠 시 김호중은 오는 11월 출소할 예정이다.
사진= 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