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키키(KiiiKiii)의 키야(왼쪽부터)와 이솔, 지유, 하음, 수이 2026.1.2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키키가 지난달 26일 발매한 새 앨범 '델룰루 팩'(Delulu Pack)의 타이틀곡 '404 (뉴 에라)'(404 (New Era))는 4일 오후 기준 국내 움원 플랫폼 멜론 톱100 25위에 안착했다. 애플 뮤직 '오늘의 톱 100: 대한민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신보 '델룰루 팩'은 '지금의 나'로 어디서든 자유롭게 존재하고 싶은 키키의 새해 소원을 이들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현실의 틀을 바꾸기보다는 색과 질감, 서사를 덧입혀 새로운 장면을 연출하는 키키의 주체적인 태도가 담겼다.
타이틀곡 '404'는 웹사이트에서 페이지를 찾을 수 없을 때 나타나는 오류 코드 '404 Not Found'를 '좌표 없이 존재하는 자유'로 재해석한 키키만의 언어에서 시작되는 곡이다. UK 하우스와 개러지 사운드의 경쾌한 리듬 위에 멤버들의 파워풀한 래핑과 섬세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시스템 밖의 자유로운 존재를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404'는 발매 후 멜론 톱100에 안착해 상승세를 탔다. 2일 0시 기준 최신곡 차트인 멜론 핫100 1위를 기록했으며,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지니, 플로, 바이브 등 국내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한국 애플뮤직 인기 곡·비디오 차트 1위와 함께 '델룰루 팩'도 인기 앨범 1위를 차지했다.
해외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튠즈 K팝 톱 앨범 차트(2일 오전 기준)에서 19개 국가 및 지역 차트에 진입했고, 수록곡 '델룰루'를 포함한 전곡이 다양한 국가의 톱 K팝 차트에 올랐다.
키키의 장르적 시도가 통한 덕이다. 지난해 데뷔곡 '아이 두 미'(I DO ME)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찍었던 키키는 'BTG'(비티지), '댄싱 얼론' 등을 통해 '젠지'의 에너지를 보여준 바 있다.
기세를 이어 UK 개러지 하우스라는 전자 댄스 장르로 올해 포문을 연 키키는 통통 튀는 사운드에 특유의 젠지 이미지를 더해 완벽한 시너지를 일궈냈다. 또한 '포오포'라는 반복적인 가사가 중독성을 더하며 리스너의 귓가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성공적인 컴백을 이어가고 있는 키키는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난다.
seung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