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숨지게 한 '졸음운전'...차에는 아내와 아이까지 ('한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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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04일, 오후 04:02

(MHN 유예빈 기자) 모두가 안전한 도로를 꿈꾸는 '한블리'가 '졸음 운전'과 '낙하물 사고'의 아찔한 순간을 조명한다.

4일 방송되는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지난달 4일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졸음운전 사고 참사'의 순간이 공개된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던 견인 차량 뒤로, 한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돌진하는 충격적인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스튜디오는 해당 사고로 현장에 서 있던 경찰관과 견인 기사를 포함, 총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숙연해진다.

제작진은 당시 사고를 직접 목격한 제보자를 찾아가 사건 당시의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제보자는 "사고 차량을 견인하던 중 뒤에서 큰 폭발음 같은 소리가 들렸다"고 회상한다. 이어 "사이드미러를 보는 순간 무언가가 날아오는 게 보였고, 몸이 굳어 숨도 제대로 쉬기 어려웠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한다.

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동료가 차량 앞바퀴 쪽에 끼어 있었고, 이미 천으로 덮인 상태였다"며 한순간에 동료를 잃은 참담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제보자는 "숨진 견인 기사는 늘 인명 구조에 앞장서던 동료였다"며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서 공개된 CCTV 영상에는 가해 차량이 사고 직전까지도 속도를 줄이지 않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더한다. 운전자가 아내와 아이 등 가족 4명을 태운 상태로 졸음운전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패널들은 충격에 말을 잇지 못한다. 한문철 변호사는 해당 사건을 "반자율주행 기능에 과도하게 의존한 졸음운전 사고"라며 관련 기능은 반드시 운전자가 책임 있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낙하물이 주행 중인 차량을 덮친 아찔한 순간도 공개된다. CCTV 영상에서는 압구정역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량 위로 대형 철근이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된다. 철근은 차량의 뒤편을 강타한 뒤 튕겨 나가 옆 차로를 달리던 버스의 앞 유리에 꽂히며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제보자는 "인근 공사장 8층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들었다"며 "순간적으로 목숨까지 위협받는 느낌이었다"고 사건 당시를 회상한다. 한문철 변호사는 "전형적인 안전관리 부실에서 비롯된 사고"라고 일침하며, 정확한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 확인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사진=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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