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레터’ 10주년 기념 앵콜 공연 캐릭터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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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04일, 오후 04:15

(MHN 김설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팬레터’가 10주년 기념 앵콜 공연을 앞두고, 1930년대 경성의 낭만과 예술혼이 고스란히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제작사 라이브(주)는 오는 3월 17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팬레터’ 10주년 기념 앵콜 공연 출연진의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는 기존 흥행을 이끌어온 오리지널 캐스트와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뉴 캐스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김유정과 이상 등 당대 천재 문인들의 모임이었던 ‘구인회’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팩션 뮤지컬이다.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베일에 싸인 작가 히카루의 이야기를 통해 문학을 향한 열정과 사랑을 매혹적으로 그려내며 매 시즌 ‘팬레터 신드롬’을 일으켜왔다.

공개된 포스터는 고풍스러운 한옥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서사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당대 최고의 소설가 ‘김해진’ 역의 강필석, 김재범, 김경수, 이규형은 깊이 있는 눈빛과 사색에 잠긴 모습으로 인물의 예술적 고뇌를 완벽히 재현했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강필석은 특유의 지적인 매력을, 이규형은 낭만적인 감성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진을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역에는 문태유, 문성일, 윤소호, 홍기범이 낙점됐다. 이들은 청춘의 성장통과 벅찬 설렘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세훈의 순수한 열정을 포스터 속에 녹여냈다. 김해진의 뮤즈이자 신비로운 작가 ‘히카루’ 역의 소정화, 강혜인, 이봄소리, 허윤슬 또한 독보적인 아우라와 당당한 매력을 발산하며 캐릭터의 다층적인 면모를 예고했다.

여기에 박정표, 정민, 이한밀, 김지욱 등 탄탄한 내공을 가진 배우들이 ‘칠인회’ 멤버로 가세해 1930년대 경성 문인들의 세계관을 더욱 견고하게 완성했다. 신구 캐스트의 완벽한 앙상블은 이번 앵콜 공연이 10주년의 정점을 찍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2016년 초연 이후 탄탄한 서사와 매혹적인 음악으로 독보적인 팬덤을 구축한 ‘팬레터’는 아시아 시장을 넘어 영국 런던 쇼케이스까지 성료하며 글로벌 K-뮤지컬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예술의전당 공연이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대학로에서 이어질 앵콜 공연 역시 그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뮤지컬 ‘팬레터’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2월 22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되며, 이후 3월 17일부터 6월 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앵콜 무대를 이어간다.

 

사진=라이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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