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사랑합니다" 549일 만에 돌아온 그리의 '돌발 행동'…父김구라도 결국 '울컥'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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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04일, 오후 11:22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라디오스타’ 해병대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그리(김동현)가 복귀 첫 행보로 아버지 김구라를 향한 뜨거운 효심을 드러냈다.

4일 전파를 탄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원준, 조혜련, 한해, 그리가 출연하는 ‘SHOW! 꽃길 걷는 거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549일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그리는 불과 4시간 만에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아직 군복의 온기도 채 가시기 전, 늠름한 모습으로 나타난 그리는 우렁찬 목소리로 전역 신고를 마친 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는 "해병은 무릎을 절대 꿇지 않지만, 사랑하는 아버지께는 큰절 한 번 올리겠습니다"라고 외치며 아버지 김구라를 향해 정중히 절을 올렸다. 이어 "아버지 사랑합니다"라는 짧지만 묵직한 진심을 전해 현장의 공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평소 냉철한 독설가 이미지로 알려진 김구라였지만, 어엿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온 아들의 진심 앞에서는 무너졌다. 아들의 절을 받는 김구라의 눈가는 이내 촉촉해졌고,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보며 뭉클한 부성애를 보였다.

현장에 있던 동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조혜련은 "내 아들 같다"며 연신 휴지로 눈물을 훔쳤고, 유세윤 역시 "아들 생각에 울컥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김구라는 과거 아들이 해병대에 지원한다고 했을 때 "웬 주접이냐"고 독설을 날렸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자식들의 판단은 언제나 존중해 달라"는 훈훈한 결말을 맺으며 아들의 귀환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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