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수진 기자) 어느 조용한 시골마을에 잘 모셔져 있던 10개가 넘는 무덤에 소금이 뿌려졌다.
6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충청북도 옥천군 어느 마을의 11개 묘지 위에 상당한 양의 소금이 뿌려져 소동이 일어난 사건이 방송됐다.
혹시 실수나 우발적인 상황으로 소금이 뿌려진 것인가도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바로 11개의 묘지 모두 머리 부분에 소금이 뿌려졌기 때문이다.
일명 ‘묘지 소금 테러’로 불린 이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제작진은 CCTV 등을 추적하다 보니 차를 끌고 와 적지 않은 양의 소금을 뿌리고 간 여성들을 찾아냈다.
이 여성들은 스승과 제자 사이라고 했으며 전생 공부를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 중 스승이라는 여성이 꿈에 조상이 나타나 원을 풀어달라고 했고 제자와 함께 길을 떠난 이 여성들에게 하얀 새가 나타났으며 그 새가 이끄는 대로 문제의 무덤에 이르러 소금을 뿌렸다는 것.
하지만 이렇게 황당한 이야기를 한 여성들을 조사한 경찰측은 그 이유가 어찌 됐든 ‘재물손괴죄’ 등의 혐의로 처벌을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 마을을 뒤숭숭하게 만들었던 이 어이없는 해프닝에 인근 주민은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어느 무속인은 “머리 부분에 소금을 뿌린 것은 불경함의 극치다. 절대 하면 안되는 일”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