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공개된 레진스낵 '애 아빠는 남사친'은 갑작스러운 임신을 하게 된 제아(최효주 분)가 남사친 ‘구인’에게 아이의 아빠가 되어 달라는 황당한 제안을 한 후, 공동 육아로 시작된 두 사람의 선 넘는 대환장 로맨스 코미디를 그린 숏드라마다. 김신비는 현실적인 남자 사람 친구 ‘구인’이 점점 제아와 아기에게 진심이 되어가는 과정을 유려하게 그려내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안기는 활약을 펼쳤다.
먼저 김신비는 이병헌 감독 표 유쾌함을 자극하는 대사를 완벽 소화해 흥미를 더했다. 첫 등장부터 강렬한 독설을 날리는가 하면,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목소리 톤을 변주해 대사의 말맛을 살린 것. 특히 투덜거리는 말투로 “기후 변화 탓인가. 정상이 없어", “말을 자꾸 되게 불편하게 하네. 희생이 아니라 책임이지”, “그러니까 좀 인생 걸고 열심히 하라고. 이렇게 대충 하니까 잘 되잖아”라 말하며 ‘구인’의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성격을 재치 있게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신비가 생활밀착형 연기로 완성한 ‘주부 구인’의 모습이 시선을 붙잡았다. 그는 편한 트레이닝 복을 입고 설거지와 청소를 도맡아 하며 능숙하게 아기를 돌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극 후반부에는 그만의 위트를 더하며 ‘26살 아빠의 육아 일기’ 브이로그를 현실적으로 구현해 웃음까지 더했다.
무엇보다 ‘구인’이 진정한 남편과 아빠가 되어가는 성장통을 담아낸 김신비의 연기가 보는 이들의 공감과 설렘을 유발했다. 때로는 억울함에 분노하는 듯 찡그린 표정으로, 때로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우정에서 출발해, 계약 결혼으로 인한 동료애를 거쳐, 새로운 사랑과 진정한 가족애가 발휘된 순간순간 인물의 폭넓은 감정선을 밀도 있게 녹여낸 것.
또한, 진지한 태도로 "제아 엄마. 너 욕심부린 거 아니야. 그냥 회사, 그냥 가정의 평화, 그냥 우리 셋이 사는 거 그거 아냐?"라 말하는 장면에서는 믿음으로 가득 찬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깊은 울림을 전해 시청자들이 푹 빠져들게 했다.
이처럼 김신비는 흡인력 있는 연기로 숏드라마 ‘애 아빠는 남사친’을 힘 있게 끌고 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유의 존재감으로 캐릭터에 찰떡같이 녹아들어 극의 매력을 한층 살린 김신비. 그의 다음 행보가 더욱 궁금해진다.
한편, 김신비가 출연한 ‘애 아빠는 남사친’은 숏드라마 전문 플랫폼 ‘레진스낵’을 통해 전 회자 만나볼 수 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레진스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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