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처방' 박기웅, 진세연과 과거 인연 밝혔다…"첫사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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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2월 07일, 오후 09:29

'사랑 처방' 방송 캡처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박기웅이 진세연을 향한 숨겨온 진심을 고백하며 본격적인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는 양현빈(박기웅 분)이 지난주 발생한 홈쇼핑 생방송 사고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양현빈은 보안팀을 찾아 "지난주 토요일 홈쇼핑 생방송 그날 스튜디오에 드나든 사람들 그전 며칠 동안 드나든 사람들 모두 확인해달라"며 날카로운 지시를 내렸다. 이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팀 전체가 해고된 공주아(진세연 분)를 구제하기 위한 움직임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전략기획본부 부사장 황보혜수(강별 분)가 "누가 진짜 의도적으로 옷에 손을 댔다고 생각해?"라고 의문을 제기하자, 양현빈은 "아닐 수도 있지만 확인해 봐야지, 엉뚱한 사람이 난처해졌고 공주아 씨 팀 전체가 잘렸는데 그냥 넘어갈 수 있나"라고 답하며 공주아를 향한 깊은 책임감을 드러냈다. 황보혜수가 "진짜 공주아 씨랑 무슨 사이야? 안 가르쳐주면 내 남친이다, 나랑 결혼해서 회사 물려받는다고 소문낸다"라며 장난스럽게 협박하자, 양현빈은 조심스럽게 "첫사랑"이라고 털어놓으며 숨겨둔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 양현빈은 풋풋했던 과거의 인연을 공개했다. 황보혜수가 "공주아 씨는 네가 너인 줄 알아?"라고 묻자, 양현빈은 "모르던데 그러니까 변태 스토커라 그러지"라고 말하자 황보혜수는 "재밌어지겠다, 이 메마른 회사에 단비가 내리네"라며 두 사람의 인연을 흥미롭게 지켜보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공주아는 양현빈의 정체를 모른 채 직장 상사인 양현빈을 향한 압박감에 시달리며 코믹한 악몽을 꾸었다. 꿈속 양현빈은 출근 전부터 전화를 걸어 "앞으로 출근 전엔 라떼몽두에 들러서 초코칩 프라푸치노 저지방 우유에 모카 시럽 한 번 에스프레소 샷 추가 하나 초코칩 절반은 블렌딩 절반은 토핑 휘핑은 엑스트라 휩 초코 드리즐 추가를 해오라"는 까다로운 커스텀 주문을 내렸다.

사무실에서도 양현빈의 폭탄 업무는 계속됐다. 그는 "매주 월요일 아침 그주의 점심 식당을 리스트업해라 한식식 중식 일식 양식 균형 있게 섞어서 평점은 반드시 4.5 이상이어야 한다 사무실은 하루에 세 번 환기하고 디퓨저는 유칼립투스 계열로 관리하며 먼지 청소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서류 작업을 확인하며 "제목 폰트가 임팩트가 없다 개성아트체로 바꾸고 크기는 36포인트로 다시"라며 "가독성이 떨어지지 않나 줄 간격 넓히고 밑줄 강조 다시"라고 몰아세웠다. 급기야 "스테이플러는 대각선으로 찍으세요 각도가 안 맞습니다 다시!"라고 외치며 공주아를 절망하게 했다.

현실의 양현빈은 꿈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반전을 보여줬다. 출근한 공주아가 청소와 스낵 스테이션, 디퓨저 세팅을 완료하자 양현빈은 "앞으로 제 자린 청소 안 해도 된다, 제 자린 제가 치워야죠"라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공주아가 하루 만에 정리해 온 방대한 자료를 보고 "우와 이걸 하루 만에 다 했냐 늦게 퇴근했겠다"라며 진심 어린 감탄을 전했고, 어제 연락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하며 다정함을 드러냈다.

hyj0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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