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앙숙으로 만난 약국집 김승수와 한의사집 양동익이 상인회장 선거에서 맞붙었다.
7일 KBS2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극본 박지숙, 연출 한준서, 제작 HB엔터테인먼트) 3화에는 상인회장 선거를 앞둔 공정한(김승수 분)과 양동익(김형묵 분)의 본격적인 대립이 그려졌다.
이날 양동익의 단독 출마가 유력했던 온정시장 상인회장 선거에 공정한이 도전장을 내밀며 예상치 못한 국면을 맞이했다. 시장 상권을 지키려는 공정한과 프랜차이즈화를 통한 수익 극대화를 노리는 양동익의 치열한 가치관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공정한은 "30년 된 상인들을 싹 밀어내려는 양동익을 알면서 어떻게 선거에 안 나가냐"라며 가족의 만류에도 선거에 도전했다. 시장 사람들과 자신의 약국을 지키려 한 일이었다. 한편에서 양동익은 아내 차세리(소이현 분)의 정신적, 물질적 지지를 받아 선거를 착착 준비해 나갔다.
그런 가운데 선거 출마를 반대하던 아내 한성미(유호정 분)는 방송 계약 건을 언급하며 "당신이 문제를 일으키면 당신 때문에 내가 손해보게 된다. 당신이 언제 약속 지킨 적 있냐"고 소리쳤다. 이에 공정한은 상인들에게 받은 추천서를 찢으며 "양동익 와이프는 내조 확실하게 해 주더라. 나 솔직히 부러워"라고 말실수를 해버렸다.
결국 한성미는 폭발하고 말았다. 그녀는 "그럼 그 여자랑 살던가"라고 사자후를 내뱉은 후 약국을 떠났다가 코앞에서 차세리(소이현 분)를 만나 도발을 당한 뒤 공정한을 찾아가 "이길 자신 있냐. 절대 지지 말고 꼭 이겨라"라고 말하며 마음을 바꾼다.
결국 상인회장 선거에 나선 공정한은 시장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선거를 준비한다. 양동익의 거대 자본이 투입된 선거 준비와 상반되는 행보였다.
그런 가운데 차세리는 서울에 방문했다가, 한성미가 카페에서 남성과 일을 하고 있던 장면을 보고 몰래 사진을 찍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뿌리기에 이른다. 두 사람이 불륜이라 거짓 소문을 내기 위해서였는데, 이는 상인회장 선거를 이기기 위한 전형적 흠집 내기식 비방이었다.
이 때문에 한성미는 "바람피우는 사람이 무슨 가정 문제 전문가냐. 프로그램 다 하차하라"라는 원성에 시달린다. 논란의 여파는 공정한에게까지 미쳤다. "아내 관리도 못하면서 무슨 상인 관리냐. 당장 후보 사퇴하라"라고 압박을 받았다.
논란의 여파로 방송 계획이 전면 보류된 상황에서 한성미는 사진을 촬영한 게 차세리라는 걸 알아차리고 분노에 이를 간다.
사진=KBS2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