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판사 이한영'
이날 이한영은 장용현(김병기)으로부터 장태식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하라는 은밀한 회유를 받았다. 확답을 피한 이한영은 이후 강신진(박희순)을 찾아가 그의 의중을 물었고, 강신진은 “자네가 말한 정의를 보여줘”라며 장태식을 처리하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거악을 겨냥한 ‘판벤저스’의 추격은 계속됐다. 송나연(백진희)은 선진행복재단 사무실에 잠입해 분식 회계 장부를 복사하는 데 성공했고 이를 박철우(황희)에게 넘겼다. 하지만 박철우의 상사는 수사를 거부했고, 송나연 역시 데스크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혀 기사를 내는 데 실패했다.
이에 이한영은 “언론과 검찰이 움직이고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 적들도 움직일 것”이라면서 때를 기다렸다. 그러면서 강신진이 선진행복재단 이사장을 이용해 꼬리 자르기를 시도하는 것을 간파하고 판을 키우기 시작했다.
이한영은 박광토(손병호)의 범죄를 증명할 분식 회계 장부와 공천권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로 이한영은 곽상철(이종혁)을 설득해 비리를 폭로했다. 동시에 송나연은 선진행복재단에서 실종자와 사망자의 명의를 이용해 차명 계좌를 만들었다는 단서를 잡았다. 박철우도 박광토 운전기사가 차명 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선진행복재단은 압수수색 대상이 됐고, 박광토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에스그룹 명운이 걸린 운명의 재판일, 변 변호사는 영상을 통해 장태식의 비리와 김진아 살해 지시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장태식을 배신했다. 결국 장태식은 추징금 1700억 원과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장용현 역시 탈세와 뇌물 공여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하지만 막판 거대한 반전이 찾아왔다. 수사 자료 유출로 김진아와 박철우가 좌천된 가운데, 구속된 줄 알았던 박광토가 수오재에서 강신진 및 정재계 인사들과 호화로운 파티를 즐기는 장면이 등장한 것. 이 자리에 함께한 이한영이 미소를 띠며 “각하의 무사 귀환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인사하며 12회가 마무리됐다.
이날 ‘판사 이한영’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12.1%, 전국 가구 기준 11.5%를 기록하며 금토극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한영이 박광토를 향해 “각하의 무사 귀환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웃으며 말하는 엔딩 장면은 전국 가구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5.9%까지 올랐다.
‘판사 이한영’ 최종 13회는 오는 13일 오후 9시 40분 10분 확대 편성돼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