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판사 이한영'
'판사 이한영'이 남다른 흥행 속 10분 확대 편성을 확정했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극본 김광민/ 연출 이재진, 박미연) 12회는 전국 가구 기준 11.5%를 기록하며 금토극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MBC 측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13회가 10분 확대 편성 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한영(지성 분)은 '판벤저스' 멤버들과 함께 장태식(김법래 분)을 몰락시키고 박광토(손병호 분)를 잡아넣었으나, 다시금 악의 소굴로 발을 들이는 예측할 수 없는 행보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먼저 이한영은 장용현(김병기 분)으로부터 장태식(김법래 분)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하라는 은밀한 회유를 받았다. 확답을 피한 이한영은 이후 강신진(박희순 분)을 찾아가 그의 의중을 물었다. 이에 강신진은 "자네가 말한 정의를 보여줘, 어차피 내가 수오재의 주인이 되면 다 쓸어 버릴 놈들이었어"라고 장태식을 처리하라는 뉘앙스를 풍겼고, 이한영은 법리대로 판단하겠다며 사이다 판결을 예고해 극의 긴장감을 한껏 높였다.
한편 강신진은 장태식이 부리는 변 변호사(김한결 분)에게 연락해 결단을 촉구했다. 앞서 장용현으로부터 장태식의 불법 대출을 뒤집어쓰라는 압박을 받아 신뢰가 깨진 변 변호사는 강신진에게 장태식이 숨긴 차명 계좌의 존재를 알리며, 내역의 절반인 200억 원을 강신진에게 넘기겠다고 약속했다.
거악을 겨냥한 '판벤저스'의 추격은 계속됐다. 송나연(백진희 분)은 선진행복재단 사무실에 잠입해 분식 회계 장부를 복사하는 데 성공했고 이를 박철우(황희 분)에게 넘겼다. 하지만 박철우의 상사는 수사를 거부했고, 송나연 역시 데스크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혀 기사를 내는 데 실패했다.
이에 이한영은 "언론과 검찰이 움직이고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 적들도 움직일 것"이라면서 때를 기다렸다. 역시나 강신진은 박철우가 장부를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만나 재단을 치라고 부추겼다.
본격적인 공세에 나선 이한영은 야당의 저격수 곽상철 의원(이종혁 분)을 포섭했다. 박광토의 범죄를 증명할 분식 회계 장부와 공천권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로 이한영은 곽상철을 설득해 비리를 폭로했다. 같은 시각, 송나연은 선진행복재단에서 실종자와 사망자의 명의를 이용해 차명 계좌를 만들었다는 단서를 잡았다. 이에 선진행복재단은 압수수색 대상이 됐고, 박광토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에스그룹의 명운이 걸린 운명의 재판일, 결국 장태식은 추징금 1700억 원과 징역 20년을 선고받으며 처참하게 무너졌다.
그러나 극의 말미, 거대한 반전이 찾아왔다. 구속된 줄 알았던 박광토가 수오재에서 강신진 및 정재계 인사들과 호화로운 파티를 즐기는 장면이 등장한 것. 이 자리에 함께한 이한영이 미소를 띠며 "각하의 무사 귀환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인사하는 충격적인 엔딩은 다음 주 방송될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taehy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