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하이킥' 지금봐도 재밌어…순수한 연기했던 시절에 감사해"

연예

뉴스1,

2026년 2월 09일, 오후 03:11

신세경/ 더프레젠트컴퍼니 제공
배우 신세경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2009~2010)에 대해 느끼는 변함없는 애정에 대해 이야기 했다.

신세경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다작하는 배우가 아닌 것에 대해 "요즘에는 사실 카운트 해보지 않았지만 1년에 한 번은 꼬박꼬박 일을 했지만, 상황 때문에 공개 자체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작품을 많이 찍지 않았던 것에 대해 "'지붕뚫고 하이킥' 직후에는 드라마를 4개월이면 찍었다, 그때는 체력적인 부침이 심했다, 수면 시간조차 보장이 안 됐던 때다, 슬럼프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때 너무 많이 힘들었다"면서 "대중에게 사랑 받는 게 뭔지 인지 못하던 나이였는데, 그게 첫 경험이어서 그런 상황에서 체력적인 부침이 몰려오다 보니까 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느낌이었지 않았을까 싶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그런 시절이 있어서 그게 뭔지 인지하고 어떻게 나 자신을 '케어'하고 균형 유지하는지 깨달은 게 있어서 그 시간 덕분에 건강하게 활동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세경은 '지붕뚫고 하이킥' 시절의 자신을 보면 어떠느냐고 묻자 "너무 재밌다, '하이킥'은 시대를 타지 않는다, 언제 봐도 재밌고 심플하고 짧고 간단하다"며 "그때 내가 '하이킥'을 찍을 때 김병욱 감독님이 나에게 시간이 많이 흘러 돌아보면 네가 가장 순수한 모습으로 연기한 것을 볼 수 있을 거라 했는데 실제로 그렇더라, 나는 그 시절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신세경/ 더프레젠트컴퍼니 제공

또한 "나라는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한 거니까 감사하게 생각하고 은인 같은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짝패'(2006) '부당거래'(2010) '베를린'(2013) '베테랑'(2015) '모가디슈'(2021) '밀수'(2023)를 선보인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신세경은 이번 영화에서 북한 식당 종업원이자 생존을 위해 휴민트가 된 채선화를 연기했다.

한편 '휴민트'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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