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배우 변우석이 출국을 앞두고 공항에서 허리를 숙여 사과했다. 협찬 브랜드를 ‘풀 착장’하고 공항 패션을 선보인다는 그를 담기 위해 공항에 온 수십여 취재진을 향한 사과의 의미였다.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 게이트 횡단보도 앞은 취재진과 팬들로 가득했다. 변우석이 한 패션 브랜드의 중국 베이징 스페이스 오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는 일정을 공식 홍보사 채널을 통해 전달받았기 때문.
2026년 가장 뜨거운 남자 배우이자 아이유와 차기작 ‘21세기 대군부인’ 공개를 앞둔 상황에서 변우석의 공항 패션은 팬들과 취재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또한 브랜드 협찬과 홍보사를 통한 공식 출국 일정이라 그가 얼마나 멋지게 공항을 수놓으며 팬서비스를 전할지 도착 약속 시간이 다가올수록 기대감은 커져갔다.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배우 변우석이 9일 오후 해외일정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배우 변우석(ByeonWooSeok)은 이날 해외 일정 참석 차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변우석이 출국장으로 이동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09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9/202602091559772554_698986a72cb34.jpg)
하지만 그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공항을 찾은 취재진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변우석이 등장하자 당황함과 난처함을 숨기지 못했다. 변우석은 상/하의, 슈즈, 모자 등은 모두 협찬사 패션 브랜드로 채웠을지 모르지만, 얼굴은 마스크로 철저하게 가렸다.
이례적으로 취재진은 변우석에게 마스크 벗어달라 수 차례 요청했다. 또한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대기 중인 변우석에게 홍보사를 통해 마스크 없이 공항 패션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목청껏 외쳤다.
변우석은 “다음에는 꼭 마스크 없이 올게요”라고 사과의 말을 전한 뒤 허리를 숙였다. 이어 횡단보도 초록불이 켜지자 출국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카메라를 든 취재진을 향해 한 번 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배우 변우석이 9일 오후 해외일정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배우 변우석(ByeonWooSeok)은 이날 해외 일정 참석 차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변우석이 출국장으로 이동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09 / rumi@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09/202602091559772554_698986a802511.jpg)
물론 마스크를 쓰고 공식 협찬 일정을 소화해도 협찬사가 허락했다면 문제는 없다. 다만 그가 다름 아닌 ‘변우석’이기 때문. 그의 패션은 물론이고, 눈빛과 표정 하나하나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까지 이슈가 된다. 변우석을 멋지게 담아 전하고 싶었던 취재진은 아쉬운 뒷맛이 남을 수 밖에 없었다. / dreamer@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