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해슬 기자) 배우 김정난이 극 중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김정난은 대비 역을 맡아 절제된 감정 연기와 단단한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대비는 은조(남지현)의 영혼이 들어간 열(문상민)의 간절한 호소에 힘을 보태며 극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왕의 침전에 든 기녀들이 쉬지 못하고 끊임없이 춤을 춰야 하는 상황을 전하며 도움을 청하는 열에게 대비는 "만일 일이 잘못되거든 내 지시였다 하여라"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책임을 감수하는 강단 있는 면모를 드러냈다.
여기에 중전(김지수)까지 거들며 나서자 대비는 고맙다는 듯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며 묵묵한 연대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 여인들 꼭 살리거라"라는 당부를 덧붙이며 함께 뜻을 모으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김정난이 출연하는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영된다.
김정난은 데뷔 이후 드라마 '신사의 품격', 'SKY 캐슬', '사랑의 불시착', '구미호뎐', '눈물의 여왕'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또 영화 '타짜', '아기와 나', '세상 참 예쁜 오드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매 작품 인상 깊은 존재감을 남기고 있다.
총 16부작으로 편성된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를 쫓던 조선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그린다. 지난달 첫 방송을 시작한 작품은 4.3%의 시청률로 출발해 최신 회차인 12회에서 최고 시청률인 7.3%를 기록했다.
사진= 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