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수형 기자]’가수 배기성이 12살 연하 아내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 9년 차에 접어든 배기성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등장한 아내는 베테랑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이은비 씨(방송 소개명)로, 단아한 외모와 프로페셔널한 분위기로 시선을 모았다. 아내는 “요즘 일은 행사 진행 위주라 집에 누워 있던 기억이 없다. 게으르지 않다”며 바쁜 근황을 전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다소 드라마틱했다. 배기성은 “친구들과 낮술을 마시다 보니 7차까지 갔다”며 “아내는 회사 회식 중이었는데,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 취했는데도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에 아내는 “사춘기 때 남편 노래를 좋아했었다”며 “그날 ‘뒤에 내가 좋아했던 분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자존심이 상해 얼굴을 보려고 화장실을 계속 왔다 갔다 했다. 그런데 계속 나를 보는 것 같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배기성 역시 “뭔가 끌려 결국 합석했다”며 “집에 갈 때 택시를 태워 보내고 바로 전화를 했다”고 솔직한 ‘플러팅’ 과정을 공개했다.
세월이 흘러 결혼 9년 차가 된 두 사람은 여전히 자연스럽고 유쾌한 케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무대 위 카리스마와 달리 사랑 앞에서는 직진이었던 배기성의 반전 매력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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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의 사랑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