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한국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의 법과 절차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라, 제게 어떤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이 사실이었음을 소명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수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제가 보유하고 있는 관련 증거를 모두 제출하였으며, 제 신분에 관한 자료 또한 수사기관에 전달했다. 한국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하여 담당 수사관과 비대면 방식으로 협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알렸다.
A씨는 "수사는 한 달 이상 진행 중이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성실히 협조하며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수사가 완료되면 해당 자료의 당사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을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관련 통신 기록은 남아 있을 것이며, 해당 계정들 또한 실제 사용된 계정이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끝으로 A씨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 사건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희망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를 통해 독일인이라고 밝히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그는 이이경과 나눈 것으로 보이는 DM(다이렉트 메시지) 및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리면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이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를 통해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올린 뒤 "서울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인 진술 조사를 하고 왔다. 협박 및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 절차를 마쳤다"고 알렸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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