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극본 추송연·연출 김진민) 제작발표회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진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신혜선, 이준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레이디 두아'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무경(이준혁)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2022년 JTBC X SLL 신인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극본을 김진민 감독이 스크린에 옮겨놨다. 김 감독이 OTT 드라마를 연출하는 건 '인간수업' '마이 네임' '종말의 바보'에 이어 네 번째다.
이준혁과 신혜선이 연기 호흡을 맞추는 건 '비밀의 숲' 이후 8년 만. 이준혁은 오랜만에 다시 만난 신혜선에 대해 "사석에서 자주 본 건 아닌데, 혜선이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있다. 훌륭한 일꾼이자 동료라는 생각이 있는데, 함께하면 마음이 편하다. 내가 없는 곳에서도 모든 걸 채워주고 이 작품을 완성해 주겠다는 신뢰가 있다. 덕분에 되게 편하고 좋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들은 신혜선은 "8년 전의 날 떠올려보면 정말 아기였다. 겉모습은 아니더라도 극 중에서 나 사회에서나 사회 초년생이자 햇병아리였는데, 그래서인지 준혁 선배는 내게 정말 큰 선배님이셨다. 케미스트리다 뭐다 느낄 새도 없이 선배님들 따라가기에 급급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준혁 선배가 고민 상담 잘해주시는 잘생기고 멋진 선배였는데, 알게 모르게 쌓인 시간이 있는지 몰라도 오랜만에 연기 호흡을 맞추는데도 신뢰가 있더라. 시간을 무시할 수 없다는 걸 느꼈다. 사라킴과 무겨의 관계를 연기할 때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집중하는 게 중요했는데, 그런 면에서 많이 의지하며 촬영했다. 마음 편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 좋았다"라고 화답했다.
그런가 하면 이준혁은 "이번 작품을 함께하며 신혜선과 다시 한번 연기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언급했다. 그 정도로 이번 현장에서의 경험이 긍정적이었다고. 이준혁은 "실제로 혜선과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면서 "50대 성공한 부부의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눴었다. 서로 밖에 나가는 걸 너무나 귀찮아해 불륜조차 하지 않는, 소파에 앉아 넷플릭스만 보며 하루를 보내는 그런 부부다. 결말에 기어코 밖으로 나가는 그런 이야기를 그려봤는데, 기회가 된다면 김진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레이디 두아'는 오는 13일 공개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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