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빈, 남자친구 집에서 사망→영혼 결혼식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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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0일, 오전 11:53

(MHN 정효경 기자) 배우 정다빈의 19주기가 돌아온 가운데, 사후 치러진 영혼결혼식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고 (故) 정다빈은 2007년 2월 10일 남자친구 집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7세.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타살 흔적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결론지었다.

이후 고인의 모친은 사망 4년 만인 2011년 영혼결혼식(결혼을 못 하고 죽은 이를 위해 사후에 올려주는 결혼식)을 진행했다. 상대는 정다빈보다 5살 연상 A씨로, 2002년 원인 불명의 심장 이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와 관련해 2018년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변호사가 "정다빈과 문 씨의 영혼결혼식을 주선한 사람은 A씨의 형수다. 정다빈 모친과 같은 절을 다녀 자매처럼 지낸 사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 자랑스러워하던 시동생이 사망해 안타까웠는데 모르는 집안과는 영혼결혼식을 시키고 싶지 않았다며 정다빈 가족과 인연이 닿아 영혼결혼식을 주선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정영진 역시 "고인의 모친 방에는 정다빈과 A씨의 사진이 합성돼 걸려있다. 모친은 예전에는 집에 들어가면 굉장히 서늘하고 썰렁하고 적적한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사위와 딸이 함께 있는 것 같아 안정감이 들고 마음이 좀 넉넉해지더라는 얘기를 자주 한다"며 "영혼결혼식의 실체는 모르겠지만 마음을 편안하게 한 것에는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1980년생인 정다빈은 2000년 SBS '돈.com'으로 정식 데뷔했다. 그는 영화 '단적비연수'에서 얼굴을 알린 후 MBC 시트콤 '뉴 논스톱', '논스톱3'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MBC '뉴 논스톱', TV조선 '별별톡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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