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은 10일 정오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음악·무대·연기까지 아우르는 30년 차 아티스트의 현재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청취자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나눴다.
이날 임창정은 “약 4년 만에 ‘정오의 희망곡’을 찾았다”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넨 뒤, 최근 미국과 호주에서 성료한 해외 콘서트 근황을 전했다. 그는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공연을 떠올리며 “호주에 가면 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사진만 찍었는데, 그 안에서 실제로 공연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라며 “정말 유명한 분들만 서는 무대에 제가 섰다는 사실이 살아생전에 잊지 못할 감동으로 남았다”라고 밝혔다.
또 최근 약 3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참여한 비하인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임창정은 “너무 오랜만이라 아침 일찍 노래를 부르는데 고음이 잘 안 올라가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무반주로 선보인 시범 라이브에서는 여전히 힘 있게 뻗어 나오는 고음으로 감탄을 안겼고, 이를 들은 DJ 김신영은 “부르는 임창정 씨만 힘든 거고, 우리는 모르겠다”라며 감탄을 보냈다.
임창정은 “‘나란 놈이란’, ‘바보’, ‘멍청이’, ‘미친놈’까지 자학 발라드 시리즈라고 하시더라”라며 “아예 ‘나란 놈이란 바보 멍청이 미친놈’으로 음악을 낼까 고민한 적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놈놈놈’이라는 제목도 고민했지만, 노래를 불러보니 결국 ‘미친놈’이라는 제목을 쓸 수밖에 없었다”라며 “녹음도 딱 두 번만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또한 “최근 미쳐 있는 게 무엇이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임창정은 “한 곳에만 미쳐 있는 성향은 아니다. 여러 가지를 두루두루 호기심을 갖고 해보는 것 자체에 미쳐 있다”라며 “해보고 싶은 게 많다. 올해, 내년에는 영화도 만들고 싶고, MBC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싶다”라고 밝혀 원조 올라운더다운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임창정은 국민 애창곡이자 대표 히트곡 ‘또 다시 사랑’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세월이 더해진 감성과 한층 짙어진 보컬로 명곡의 울림을 다시 한번 증명한 가운데, 신곡 ‘미친놈’ 역시 발매 이후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흔들림 없는 감성과 독보적인 보컬로 ‘임창정 표 발라드’의 저력을 재확인하고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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