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통' 최우성 "첫 로맨스 연기 긴장…'김비서'·'선업튀' 참고" [N인터뷰]②

연예

뉴스1,

2026년 2월 10일, 오후 05:40

배우 최우성 / AM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최우성이 로맨스 연기에 처음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최우성은 최근 공개된 12부작 넷플릭스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극본 홍자매/연출 유영은)에서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 분)의 매니저 김용우를 맡아 새로운 캐릭터 연기를 펼쳤다.

극 초반에는 의리 있고 따뜻한 면모의 '일잘러' 매니저로 등장해 차무희와 든든한 남매 케미스트리를 그렸고, 이후에는 신지선(이이담 분)과 브레이크 없는 직진 로맨스를 펼쳤다.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댕댕미' 넘치는 매력적인 연하남으로 변신해 설렘을 안긴 최우성은 첫 로맨스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최우성은 그동안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경찰수업' '수사반장 1958' '러닝메이트'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내공을 쌓아왔다. '이사통'을 통해 로맨스 장르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 그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배우 최우성 / AM엔터테인먼트 제공

<【N인터뷰】 ①에 이어>

-해외 촬영이 많은 작품이었다.

▶캐나다 촬영에 함께했다. 매일 보던 것과 다른 풍경이니까 좋더라. 촬영지가 정말 아름다워서 정말 힐링이 됐다. (캐나다 촬영 중에) 전체 회식도 했는데 모든 스태프가 모인만큼 즐거웠다. 한국과 달리 다 같이 이동했는데, 운전 기사님과도 가까워졌던 기억이 난다.

-이 작품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해외 촬영이 많아서 커피 한잔하거나 밥을 먹으면서 작품 이야기를 할 시간이 많았다. 백주희 선배님도 계시고 김선호 형, 고윤정 누나 다 모여서 이야기했다. 배우마다 아이디어가 정말 다양하게 나온다. 같은 대사여도 드라마 내용 속에 각자 생각하는 게 다르니까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디어가 나오더라. 그런 시간을 통해서 대본을 접하는 방식을 배우게 된 것 같다. 나만의 방식이 아직 없는 것 같아서, 더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의 매력이 뭘까' 그런 생각을 했다. 배운 것을 앞으로 하나하나씩 해보려고 했다.

-용우 역할은 어땠나. 실제로 잘 아는 직업군이라는 것이 쉬웠나, 어려웠나.

▶매니저는 제가 가까이 보는 직업군이다. 매니저를 표현하는 건 수월했는데, 로맨스는 처음이어서 감정의 변화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그 선을 잡는 게 어려웠다. 얼마나 남자답게 해야 하는 건지 균형 맞추는 게 어려웠던 것 같다.

-고민하면서 찾은 해법은 무엇인가.

▶이이담 배우와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떻게 나라는 사람을 받아들이는지, 이 남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 사이의 벽을 어떻게 허물지 이야기를 나눴다. 깊이 있는 눈빛은 서로 더 친해져야 나올 수 있는 것 같더라.

배우 최우성 / AM엔터테인먼트 제공

-어떤 로맨스를 표현하려고 했나.

▶(제작진이) 두 커플이 완전히 다른 느낌이 나야 한다고 하더라. (김선호 고윤정 커플이) 꺼지지 않는 불꽃처럼 간다면, 우리는 사이다를 팡팡 터뜨려줘야 한다고 했다. 직설적으로 풀어주면서 사랑의 깊이가 생기는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해서 다른 느낌으로 연기를 보여주려고 했다.

-애정신도 많았는데.

▶첫 애정신이었다. 서로의 호흡도 중요한데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장면이어야 하니까 카메라에 보이는 각도를 많이 신경 썼다. 시청자분들의 몰입감을 높이려고 노력했다. '홧김'에 하는 키스 장면이어서 '떨림'보다 감정을 더 끌어올리려고 했다. 한국 드라마 속 키스신 명장면을 찾아봤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더 킹', '선재 업고 튀어', '상속자들' 등 남자다운 캐릭터들의 키스신을 찾아봤다.

배우 최우성 / AM엔터테인먼트 제공

-완성된 결과를 봤을 때는 어떤가.

▶1년이 흘러서 보니까 아쉬움도 있고 '지금 하면 다르게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생각도 든다. 한 번 더 멜로를 한다면 성숙해진 저를 더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 몸 쓰는 역할을 많이 해서 감정을 많이 쏟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사극도 좋고, 감정 기복이 큰 캐릭터를 또 해보고 싶다. 그런 건 또 깊은 사랑 연기에서 보여줄 수 있으니까 멜로도 연기해 보고 싶었다.

-로맨스 장르가 다양한데, 어떤 결의 로맨스에 끌리나.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한다. '이사통' 비하인드를 보니까 촬영 현장에서 애드리브가 많더라. 그래서 작품이 더 풍성해졌던 것 같다. 나는 이 작품에서는 많이 못 했는데 나중에 코미디 장르에서 더해볼 수 있을 것 같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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