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하수정 기자] 개그우먼 성현주가 귀하게 얻은 둘째를 육아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성현주는 10일 "작고 서투른 인간이 우리 집에 함께 산다. 수시로 밥을 먹여줘야 하고 자다가도 밥을 먹여줘야 하고 연신 등때기도 두들겨줘야 하고 액체만 먹는 인간치고는 똥도 많이 싼다. 하루 종일 하는 일이라고는 먹고 자고 싸고 울고 허공에 팔 다리를 허우적대다가 드문드문 방긋 하고 웃는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아무튼 간에 내 컨디션이라고는 안중에도 없이 하루를 사는 것이 부화기를 갓 끝낸 다마고치가 따로 없다"며 "그러나저러나 나는 그 낯선 인간의 성장과 안녕에 골똘하게 이바지하며 아무 때고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립고, 복된 요즘"이라며 일상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성현주가 생후 5개월인 둘째를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엄마 성현주는 앉지도 못한 채 아이에게 밥을 먹여주거나, 그림 책을 보여주면서 놀아줬고, 육아에 지쳐서 아이를 품에 안고 잠들기도 했다. 특히 성현주는 엄지 손가락보다 작은 둘째의 손을 조심스럽게 만지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볼에 입맞춤을 하며 깊은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성현주는 2020년 크리스마스, 투병 끝에 다섯 살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아들 故이서후 군을 가슴에 묻었다. 이후 매년 크리스마스가 돌아오면 아들을 추억하며 글을 남겨왔고, 첫째와의 1000일을 기록한 에세이 '너의 안부'를 출간해 인세 전액을 어린이 병원에 기부해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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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성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