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사망에…아들, 속마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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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0일, 오후 06:16

(MHN 김해슬 기자) 배우 고(故) 안성기의 장남 화가 겸 설치미술가 안다빈이 아버지를 향한 먹먹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안다빈은 10일 자신의 계정에 "아빠께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한 유일한 개인전이 됐다"며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조금은 깨닫게 된 것 같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다빈은 자신의 전시회 현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 그는 "예전에 해주셨던 말씀들이 이제서야 들린다. 아빠, 감사하다. 앞으로도 묵묵히 작업해 나가겠다"고 덧붙이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작품에서 감동과 울림을 느낄 수 있었다. 좋은 작품 감사하다", "아버님도 아드님 작품 보고 계실 거라 믿는다"라며 그를 위로했다. 

안성기는 지난달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7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자택에서 음식을 먹다가 목에 걸린 채 쓰러진 후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 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하며 위중한 상황인 것이 알려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19년 혈액암 투병 소식을 알린 안성기는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발 판정을 받아 병원과 자택을 오가며 투병 생활을 이어왔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인 지난달 4일은 안다빈의 생일인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다빈은 "아버지께서는 기다려주셨다. 대답은 없으셨지만 제 이야기를 모두 듣고 계신 것처럼 느껴졌다.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저를 보고 눈물을 흘리셨다던 아버지는 저의 생일인 1월 4일까지 함께 계시다가 다음날인 1월 5일 오전 세상을 떠나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 안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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