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수형 기자]배우 신구가 건강 악화를 딛고 다시 무대에 서며 감동을 안겼다.
신구는 앞서 배우 고 이순재를 언급하며 동료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3월 연극 라스트 세션 출연 도중 건강 악화로 작품에서 하차했으며, 이후 신부전증 진단을 받고 심장박동기 삽입술까지 받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당시 그는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극 제작자와 한 약속을 지키고 싶어 운동을 하고 있다. 회복이 더디다 보니 연극을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으면서도 “걷는 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무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신구는 지난해 8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을 완주하며 관객과 다시 만났다. 오랜 투병 이후 이뤄낸 무대 복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NOL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열린 연극 ‘불란서 금고’ 제작발표회에 신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무대 위에서 질문에 답하는 그의 모습이 공개되자 현장에서는 반가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연극 ‘불란서 금고’는 장진이 작·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밤 12시 모든 전기가 꺼지면 금고를 열 수 있다”는 설정 아래 각기 다른 목적과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은행 지하 밀실에 모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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