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딱 두 번" 임창정, '정희'서 밝힌 신곡 '미친놈'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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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0일, 오후 11:23

(MHN 김설 기자) 원조 올라운더 임창정이 4년 만에 찾은 라디오 나들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10일 방송에서 임창정은 최근 미국과 호주에서 성황리에 마친 해외 콘서트 근황을 전하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세계적인 공연장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무대에 선 소감에 대해 “늘 앞에서 사진만 찍던 곳인데 실제로 공연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라며 “유명한 분들만 서는 무대에 제가 섰다는 사실이 살아생전 잊지 못할 감동이었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3년 만에 재개한 음악방송 비하인드도 전했다. “너무 오랜만이라 아침 일찍 고음이 잘 안 올라가더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어진 무반주 시범 라이브에서는 천장을 뚫는 듯한 시원한 고음을 선보여 DJ 김신영과 청취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신곡 ‘미친놈’에 얽힌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임창정은 “‘나란 놈이란’, ‘바보’, ‘멍청이’에 이은 일명 ‘자학 발라드’ 시리즈”라며 “제목을 ‘놈놈놈’으로 할까 고민도 했지만, 노래를 불러보니 결국 ‘미친놈’일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녹음을 딱 두 번만 했다”라며 30년 내공의 베테랑다운 자신감을 내비쳐 놀라움을 더했다.

여전히 뜨거운 도전 정신도 눈길을 끌었다. “여러 가지에 두루두루 호기심을 갖는 것에 미쳐 있다”는 그는 “올해와 내년에는 영화 제작은 물론 MBC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밝히며 원조 올라운더로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임창정은 이날 방송에서 대표 히트곡 ‘또 다시 사랑’을 라이브로 가창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세월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감성과 짙어진 보컬은 왜 그가 여전히 '국민 발라더'인지를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신곡 ‘미친놈’은 발매 직후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임창정 표 발라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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