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16년 만에 ♥아내 공개… "남편 소식 기사로 알아"(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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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0일, 오후 11:56

(MHN 박선하 기자) 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16년간 숨겨 온 아내를 최초로 공개했다. 방송에서 아내는 첫 만남부터 결혼 과정, 그리고 소통 부재로 인한 불만까지 솔직하게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역대 '100번째 운명 부부'로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과 그의 아내 한경민 씨가 등장했다.

이날 아내가 등장하자 김병현은 안절부절한 모습이었다. 이에 한경민 씨는 "나 빼고 인터뷰하려고 했지? 아침에도 오지 말라고 하더니"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김병현은 급히 화제를 돌리며 진땀을 흘렸다.

두 사람의 첫 만남 이야기도 공개됐다. 김병현은 과거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한경민 씨를 보고 첫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대시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경민 씨는 김병현의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

한경민 씨는 "처음 봤을 때는 '좀 지저분하다. 단정치 못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유명인이라고 했는데, 저는 야구도 안 봐서 잘 몰랐다. 남편이 잘생긴 분도 아니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처음 아내는 김병현의 호감을 여러 차례 밀어냈다. 한경민 씨는 "하루는 같이 아는 지인에게 연락이 왔다. 병현이 형이 '3일 동안 잠도 못자고 못 먹고 있다 사람 좀 살려줘라'라고 했다"면서 "그래서 사석에서 처음으로 둘이 만나서 이야기를 했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연애 때 김병현은 아내를 바닥에 발도 못 대게 할 정도로 사랑꾼이었다고. 하지만 지금 아내는 '남편이 나를 창피해하나?'라는 오해가 드는 상황이었다. 한경민 씨는 "내 친구들이랑은 만나서 밥도 먹고 얘기도 나눴는데, 남편 지인도 15년간 몇 명 못 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는 '사람들 부르는 거 싫다'면서 결혼식도 안 한다고 했었다. 그래서 결혼식 안 하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다가 첫째 낳고 1년간 졸라 스몰웨딩 했다"면서 "결혼식 사진 보면 진짜 찍기 싫은 사람이다. 사진을 정말 급하게 찍었다"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한경민 씨는 남편의 사업과 관련한 소통 부족도 불만이었다. 그는 "남편이 나한테 뭘 공개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고, 바깥 얘기도 잘 안 한다"면서 "가게를 창업하거나 폐업하는 소식도 지인이나 기사를 통해서 듣는다. 그래서 못 가본 곳들도 많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뭘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니까 답답하다"면서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사나 좀 궁금하기도 하다. 믿고 살았는데 언제까지 믿고 살아야 하나 싶어서 따지러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몽상이몽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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