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오♥’ 공효진의 반전 일상… “이고 지고 사는 게 답답해 중고 거래로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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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0일, 오후 11:53

(MHN 김설 기자) 배우 공효진이 물건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내려놓고 중고 거래의 매력에 푹 빠진 반전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유튜브 채널 ‘당분간 공효진’에는 가수 던의 집을 방문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공효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공효진은 패셔니스타이자 맥시멀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뒤로하고, 최근 대대적인 ‘비우기’를 실천한 사연을 전했다.

공효진과 던의 인연은 과거 블랙핑크의 콘서트장에서 시작됐다. 던은 당시를 회상하며 "혼자 어울리지 못하고 동떨어져 있었는데, 선배님이 먼저 오셔서 말을 걸어주셨다. 나를 잘 아는 누나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DM을 보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효진은 "메시지를 바로 확인하지 못해 4~5년이 지나서야 얼마 전에 읽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대화의 화두는 단연 '중고 거래'였다. 평소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으로 유명한 공효진은 "원래 물건마다 스토리가 다 있어서 애착이 심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물건을 이고 지고 사는 게 너무 답답하고 힘들게 느껴지더라"고 털어놨다. 결국 그녀는 작년과 재작년에 걸쳐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애지중지하던 물건들을 대거 처분했다. 특히 "앞 동 아파트에 사는 분과 직접 만나 신발 거래를 하기도 했다"며 톱스타답지 않은 소탈한 면모를 보였다.

공효진은 단순히 파는 것뿐만 아니라 구매자로서의 재미도 즐기고 있었다. 그녀는 최근 '입는 침낭'을 중고로 구매했다며, "판매자가 '사이즈 미스다', '우리 집이 그 정도로 춥지 않다'며 올린 사연 있는 물건들을 나도 직접 골라 산다"고 밝혀 던을 놀라게 했다. 이에 던 역시 "나는 중고 거래 매너 온도가 굉장히 높다"고 자부심을 드러내며, 거래를 통해 만난 친구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에피소드를 더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주거 환경에 대한 현실적인 고충도 이어졌다. 2층 집에 거주 중인 공효진은 "자려고 누웠다가 물 마시러 1층에 내려가야 할 때면 슬슬 힘에 부친다"고 토로했다. 이에 던은 "일부러 침실을 2층에 두지 않으면 아예 안 올라갈 것 같아서 동선을 그렇게 짰다"며 2층 집 생활자들만의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진=유튜브 ‘당분간 공효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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