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살아있는 게 행운" 브리트니 스피어스, 25년 저작권 통매각..3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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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11일, 오후 02:55

[OSEN=최이정 기자] 팝의 아이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자신의 음악 인생을 상징하는 음악 유산을 전격 매각했다. 가족을 향한 날 선 폭로가 이어진 직후라 더 큰 파장이 예상된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피어스(44)는 데뷔곡 ‘…Baby One More Time’을 비롯해 ‘Toxic’, ‘Oops!… I Did It Again’, ‘Gimme More’ 등 수십 년간의 히트곡이 포함된 음악 저작권 지분을 음악 퍼블리싱 기업 'Primary Wave'에 넘기는 계약서에 지난해 12월 30일 서명했다.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랜드마크 딜”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업계에서는 저스틴 비버의 약 2억 달러(한화 약 3000억 원) 규모 카탈로그 매각과 비슷한 수준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스피어스의 카탈로그는 1999년 데뷔 이후 빌보드 1위 싱글 11곡, 톱10 히트곡 30곡 이상, 누적 앨범 판매 1억 장 이상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현대 팝의 금맥’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의 곡들은 현재도 스포티파이·애플뮤직·유튜브 등에서 수십억 회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막대한 수익을 창출 중이다. 레거시 아티스트들의 카탈로그 매각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피어스 역시 자산 재편에 나선 셈이다.

이번 결단은 최근 가족을 향한 강도 높은 발언과 맞물려 더욱 주목된다. 스피어스는 SNS를 통해 “나는 살아 있는 게 행운”이라며 가족을 향해 “무섭다”고 토로했다. 13년간 이어진 후견인 제도 종료 이후에도 갈등의 불씨가 꺼지지 않은 상황이다. 후견인 제도를 주도했던 부친 제이미 스피어스와의 관계 역시 여전히 긴장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이번 거래에 만족하고 있으며, 두 아들과 시간을 보내며 안정을 찾고 있다는 전언이다.

가족과의 상처, 후견인 제도의 그림자를 지나 또 하나의 큰 결정을 내린 브리트니 스피어스. 이번 ‘초대형 딜’이 그의 인생 2막에 어떤 의미로 남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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