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하수정 기자] '휴민트' 박해준이 자신의 다양한 캐릭터를 언급하며 재치 있는 멘트를 더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휴민트' 주연 배우 박해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3년 개봉해 700만 명을 돌파한 류승완 감독의 흥행작 '베를린'과 세계관을 일부 공유한다.
박해준은 극 중 주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을 맡아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등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폭싹 속았수다' '첫, 사랑을 위하여' '북극성' '야당'까지 다양한 작품에 활약한 박해준은 JTBC 새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도 캐스팅되며 대세를 인증했다.
기존 이미지와는 너무 달랐던 '폭싹'의 양관식, "혹시 지우고 싶지 않나?"라는 질문에 "양관식을 왜 지우나 그 좋은 캐릭터를"이라며 "지금도 '폭싹' 잘 봤다고 해주면 여전히 감사하고 고맙다. 나도 '그렇죠? 좋은 드라마였죠?'라고 한다. 오히려 그 전 작품인 '부부의 세계'를 지워주시면.."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도 참 하기 힘들었고, 그때마다 재밌게 했는데 어떻게 '부부의 세계'에서 '폭싹' 양관식으로 넘어갔지? 싶다. 과감하게 선택해주신 연출자와 제작진 분들이 대단하기도 하다. 아무생각 없이 있다가도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렇게 해줬을까?' 놀랍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양하게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박해준을 향해 여전히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를 줄여 '사빠죄아'라고 부르는 대중이 많은데, "그게 부르기 편한가보다.(웃음) 뭘로 기억해 주셔도 내가 배우라는 걸 알아만 주시는 것도 감사하다"며 웃었다.
한편 '휴민트'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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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EW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