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민트' 박해준 "아이유, 내가 엄청 좋은 사람인 줄 알고 있어" [인터뷰②]

연예

OSEN,

2026년 2월 11일, 오후 03:22

[OSEN=하수정 기자] '휴민트' 박해준이 전작 '폭싹'의 딸 아이유가 전한 응원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휴민트' 주연 배우 박해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NEW, 제작 ㈜외유내강)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3년 개봉해 700만 명을 돌파한 류승완 감독의 흥행작 '베를린'과 세계관을 일부 공유한다.

박해준은 극 중 주 블라디보스토크 북한 총영사 황치성을 맡아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등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폭싹 속았수다' '첫, 사랑을 위하여' '북극성' '야당'까지 다양한 작품에 활약한 박해준은 JTBC 새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도 캐스팅되며 대세를 입증했다.

"요즘 나의 시대가 왔다고 느끼나?"라는 질문에 "주변에서 나한테 여러가지 해주는 걸 보면 체감이 안 될 수가 없다.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건 알 수 있다. 그래도 '내 시대가 왔다' 이건 너무 멀었다.(웃음) 아직도 너무 모자란 부분이 많고 더 불안한 마음도 있다. 지금 나 자신을 더 부여잡고 배우로서 조금 더 깊이 고민하지 않으면 큰일나겠다 싶다. 그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나한테 질문을 진짜 많이 한다. 하루 생활에 대해서도 중심을 잡고 살고 있는지 질문을 많이 하고, 이게 최선을 다했는지, 4~5년 전에 나였으면 어땠을까, 이렇게 행동했을까? 고민한다. 작품에 대한 태도를 더 가혹하게 조절하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늘 하던대로 하자'고 주문을 많이 한다. 내가 생각한 대로 중심을 잡고 가보자고 생각한다"며 흔들리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박해준은 최근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서 "금명이(아이유)랑 너무 친한 친구잖아요. 그때 이 채널을 알게 돼서 보게 됐는데 이렇게 불러주셔서 어쨌든 우리 딸 친구니까 보고싶기도 하고"라고 소감을 얘기했다. 이에 유인나는 "따님 아이유 씨가 계속 문자로 '드디어 내일이군', '오늘이다'라고 (보냈다) 저희가 정말 오늘을 디데이로 잡고 오늘을 굉장히 고대하고 고대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며 "항상 그녀(아이유)가 하는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이상형 같은 분이라고 얘기했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박해준은 "안 그래도 아이유가 '영화 '휴민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근데 아이유가 내가 엄청 좋은 사람으로 알고 있더라.(웃음) '폭싹' 하면서 정말 원래도 팬이었지만 같이 만나서 작업 해보니까 정말 진국이더라. 연기를 너무 너무 잘한다. 다재다능한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 놀랐다. 되게 편하게 지냈던 거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나도 짓궂은 장난을 치고, 좋은 동료 겸 친구를 만나서 같이 있는 거 자체가 좋다"며 "자주 보거나 연락을 하진 않지만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응원해주고 늘 기대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거 자체가 너무 너무 좋다. 이번에 기대하고 잘 부탁한다고 많이들 해주는데, 서로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게, 그런 사람이 많은 게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민트'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NEW 제공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