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배우 정은우(본명 정동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SNS에 남겨진 ‘붉은 달’ 게시물이 의미심장하게 재조명되고 있다.
정은우는 사망 5일여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붉게 물든 달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남겼다. “붉은달. 걸려있든 매달려있든 어차피 떨어져가는것...”
어둠 속 붉게 떠 있는 달과 앙상한 나뭇가지가 교차된 사진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어차피 떨어져가는 것”이라는 문장이 더해지며 팬들 사이에서는 “마지막 메시지 아니었냐”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2022년에는 제주도 생활 8년차라며 "학원 일 맡아서 한다. 이제 서울캠프 준비하고 여러 교육사업을 동시 다발적으로 시작한다. 배우로서 처음으로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에 앞에서는 순간이 너무 설렌다. 잘 준비 했으니 잘 보여 드리겠다"라며 새 시작을 앞두고 설렘과 의지를 드러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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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더욱 먹먹한 슬픔을 안긴다. 댓글창에는 “시그널이었는데 아무도 몰랐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애도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정은우는 2006년 KBS ‘반올림3’로 데뷔해 ‘태양의 신부’, ‘돌아온 황금복’, ‘하나뿐인 내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배우였기에 갑작스러운 이별은 더욱 충격을 안긴다.
현재 고인의 빈소는 뉴고려병원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12시,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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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은우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