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수안 기자) 가수 이영지가 자신의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암표 거래'에 분노를 터뜨리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영지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티켓 예매 현황을 공유하며 암표상들을 향한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암표상 내가 다 척결한다. 너네 가만히 있어"라는 문구와 함께 장검을 빼 들고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고전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미지를 게시하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이번 '암표 사태'는 오는 3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이영지의 월드투어 콘서트 '2026 LEE YOUNGJI WORLD TOUR <2.0> IN SEOUL' 티켓 예매 과정에서 발생했다. 팬들이 치열한 티켓팅 여파로 표를 구하지 못한 사이 암표 거래 조짐이 보이자 아티스트인 이영지가 직접 제동을 건 것이다.
특히 한 팬이 "언니를 보기 위해 30만 원을 내는 건 어떠냐"고 묻자 이영지는 "절대 안 된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영지는 "티켓 가격을 만 원이라도 깎아보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는데, 그걸 웃돈 주고 사느냐"며 허탈함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진짜 공연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과 다 같이 재밌게 놀고 싶다"며 아티스트로서 진정성 있는 소신을 밝혔다.
이영지는 단순히 경고에 그치지 않고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한 '가이드 라인'도 제시했습니다. 그는 "(티켓을) 되팔려고 산 사람들이 꽤 많을 것이니, 오늘 자정 이후에 풀리는 취소표를 공략해 보라"고 조언하며 부당한 거래에 가담하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영지의 서울 공연 티켓 가격은 VIP 패키지 14만 3,000원, 일반석은 12만 3,000원으로 책정됐다.
사진= 이영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