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설 기자) 송은이와 김숙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VIVO TV)’가 동계올림픽 시즌을 맞아 쇼트트랙의 전설이자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곽윤기와 함께 유쾌하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11일 공개된 ‘비밀보장’에서는 ‘쇼트트랙 처음부터 스피드를 내면 안 되나요? 이거 왜 실격인가요? 선수에서 해설위원이 된 곽윤기에게 묻는 올림픽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올림픽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소하지만 궁금했던 질문들을 속 시원하게 파헤쳤다.
본격적인 질문에 앞서 오프닝에서는 송은이의 남다른 ‘꿈 기운’이 화제가 됐다. 한 사연자는 꿈속에 송은이가 등장한 뒤 그 기운을 받아 임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은이 언니의 대박 기운을 나눠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 이에 송은이는 안영미의 태몽을 꿔줬던 일화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변기에 똥을 쌌는데 그게 뱀이 되더니 흰 뱀으로 변하더라. 잡으려다 놓친 그 꿈이 알고 보니 안영미의 태몽이었다”며 “분명 건강한 아이가 태어날 것”이라고 축하를 건네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시청자들의 스포츠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곽윤기 해설위원과의 전화 연결이 진행됐다. 곽윤기는 평소의 예능감 넘치는 톤과는 사뭇 다른 차분한 목소리로 인사하며 “대한민국 선수들을 대변하는 자리인 만큼 해설위원으로서의 품위와 무게감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특히 그는 “상황을 냉정하게 전달하기 위해 감정적인 추임새를 빼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숙이 “누구보다 감정적이실 것 같은데 가능하겠냐”고 농담을 던지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30년 넘게 쇼트트랙 외길을 걸어온 그는 “훈련하며 돌았던 거리를 일자로 펴보니 지구 한 바퀴를 넘게 돌았더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사연자기 궁금해했던 질문 중 하나인 “얇은 경기복만 입으면 춥지 않냐”는 질문에 곽윤기는 전문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빙상장 규정 온도가 있고 실내라 생각보다 춥지 않다”며 “경기복 안에 내피를 입고, 무엇보다 스케이트 날에 베이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방검복’ 재질의 보호복을 따로 챙겨 입어 총 두 겹을 입는다”는 실무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또한 경기 중 충돌 사고에 대해서는 “벽에 부딪히는 것은 매트가 충격 흡수를 잘 해주지만, 빙판 자체에 넘어지는 순간이 정말 아프고 많이 다친다”며 선수들이 겪는 고충을 설명했다. 이어 시상대 위에서 외국 선수들과 나누는 대화에 대해서는 “거창한 이야기는 없다. 경기의 후유증이 남아 있는 상태라 아주 가벼운 안부 정도를 나눈다”고 덧붙였다.
곽윤기는 이날 방송에서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의 차이, 선수 시절 겪었던 비하인드 에피소드 등을 아낌없이 방출했다. 또한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들과 관전 포인트를 짚어주며 ‘준비된 해설위원’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진=유튜브 ‘비보티비’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