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 vs "발가락 연기"… 권일용·표창원, 27년 절친 케미(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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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1일, 오후 09:56

(MHN 박선하 기자) 권일용과 표창원이 '유퀴즈'에서 27년 절친다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거침없는 농담으로 현장을 달궜다.

11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331회에는 프로파일링의 살아있는 역사 권일용과 표창원이 출연해 유재석과 이야기를 나눴다. 66년생 동갑내기이자 27년 지기인 두 사람은 앙숙 티키타카로 남다른 절친 케미를 뽐냈다.

먼저 표창원은 자신을 "소설가"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릴 적 꿈이 셜록 홈즈였다"며 "가슴 속에 있던 셜록 홈즈를 한국형으로 만들기 위해 소설을 쓰고 있다. 두 번째 소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질세라 권일용은 자신을 "천만 배우"라고 칭했다. 그는 "'범죄도시4'에 서울 경찰청장으로 출연했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아 살짝 나오셨었죠"라고 묻자, 권일용은 "살짝이 아니고, 무려 30초가 넘었다"고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표창원은 "아주 비중 있는 역할이었다"고 편을 들었고, 권일용은 "굉장히 중요한 대사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유재석은 “저도 영화를 봤다. 그 영화에서 가장 튀는 장면이었다”고 솔직하게 평가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실제로 권일용의 출연 장면을 보고 'AI로 바꿔라', '국어책을 읽어도 이런 국어책이 없다' 등 혹평이 이어졌었다고.

이에 표창원은 "발가락 연기였다"고 직격했고, 권일용은 "저도 소설 쓴다고 했을 때 '누구나 원대한 꿈을 꾼다'고 했다"고 응수했다. 표창원은 "확실한 것은 권일용의 연기보다는 내 소설이 낫다"고 단언해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은 방송인으로서 서로의 모습도 가감 없이 평가했다. 표창원은 "일용이는 늘 눈이 퀭하고 기력이 딸려 보인다"고 했고, 권일용은 "노잼이다"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아내들의 평가는 달랐다. 표창원은 "아내가 일용 씨 만큼 재밌게 좀 하라고 한다"면서 "일용이가 재밌다고 하더라. 저는 하나도 재미없다"고 털어놨다. 반면 권일용은 "제 와이프는 저보고 쓸대없는 소리 좀 하지 말라고 하면서 '표창원처럼 할 말만 하고 오라'고 한다"고 밝혀 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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