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이날 안현모는 경주 APEC 국제회의를 진행했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장도연은 “전 세계 VIP들의 지각 행렬에 오히려 박수 갈채를 받았다고 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안현모는 “참석하신 분들 말고 연설을 하신 대통령만 여덟 분이 계셨는데 제 시간에 오신 분이 우리나라 대통령밖에 없었다”면서 “나흘 동안 진행했는데, 어떤 사람이 올라오는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는 채 임기응변으로 진행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 많이 늦으신 분이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다. 80분 정도를 늦으셨다. 지연되니까 양해해달라고 이야기를 했었다. 트럼프 대통령 지각 때는 사과를 4번 정도 한 것 같다”면서 “마지막으로 사과를 하는데 갑자기 일제히 박수가 나왔다. 계속 사과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던 것 같다. 그때 힘이 났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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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경주예술의전당 백스테이지를 다 비우라고 하더라. 이후 관계자와 경호원들이 와서 저만 제외하고 다 나가라고 했다”면서 “나만 남았으니까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 걸고 싶지 않나. 근데 그렇게 못하게 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안현모는 “절대 그래서도 안 되고 하라는 대로 숨죽이고 찍 소리도 안 하고 있었다”며 “대화도 한 마디도 못했다. 눈 앞으로 보는 느낌이 아니라 화면으로 보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