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숏드라마 후반 작업 시장 진출…OTT 예능→숏폼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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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12일, 오후 02:26

레진엔터테인먼트, 쿠팡플레이, 누리픽쳐스 제공

[OSEN=장우영 기자] 종합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206560, 이하 덱스터)가 영상 콘텐츠의 완성도를 결정 짓는 필수 공정으로 꼽히는 DI(Digital Intermediate, 디지털 색보정)를 통해 콘텐츠 업계 전반으로 기술 참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덱스터는 최근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숏드라마 플랫폼 ‘레진스낵(LEZHIN Snack)’의 오리지널 숏드라마 '애 아빠는 남사친'의 디지털 색보정 부문에 기술 참여하며 숏폼 콘텐츠 시장에 진출했다.

'애 아빠는 남사친'은 연애도 결혼도 안 했지만 육아는 함께하는 남사친, 여사친의 로맨스 코미디 숏드라마로, 영화 '극한직업', '스물',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가볍고 자극적이라는 기존 숏드라마의 편견을 벗어나 세련된 서사와 몰입감을 갖춘 ‘웰메이드 숏드라마’를 지향하는 레진스낵의 대표 화제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덱스터 DI본부가 숏드라마 후반작업에 참여한 첫 사례로,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감정선과 작품의 서사가 또렷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기존 숏드라마와 차별화 되는 시각적 집중도를 구현하는 데 공을 들였다.

디지털 색보정으로 흔히 불리는 DI는 영상의 감정과 분위기를 완성하는 핵심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으로, 영화와 드라마 뿐 아니라 예능, 최근 급성장 중인 숏드라마 콘텐츠에도 빠질 수 없는 필수 공정이다. 실사 촬영물이 아닌 애니메이션 작품에도 DI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실제 넷플릭스의 '위쳐: 세이렌의 바다', '데빌 메이 크라이', '이 별에 필요한' 등의 애니메이션의 색보정을 덱스터가 진행한 바 있다.

OTT 플랫폼의 예능 영역 확장, 숏드라마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 등에 발맞춰, 덱스터 DI본부는 짧은 제작기간에 맞는 빠른 작업 호흡, 각 소재에 특화된 감성 연출이 필요한 ‘트렌디 콘텐츠’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하는 중이다. 기존 사업 영역인 국내외 장편 영화, 글로벌 OTT 콘텐츠 외에도 예능, 숏폼, 독립영화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레진스낵 ‘애 아빠는 남사친’ 외에도 넷플릭스 예능 ‘슈퍼리치 이방인’, 쿠팡플레이 예능 ‘넥스트 레전드’, 독립 영화 ‘숨비소리’, ‘라리랑’ 등이 덱스터의 작업을 거쳤다.

덱스터 DI본부 신정은 컬러리스트는 "최종적인 영상의 완성도를 디지털 색보정이 결정한다는 점은 장르·플랫폼을 불문하고 동일한 부분”이라며, “새롭게 개척돼 모범 답안이 없는 영역일수록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숙련된 컬러리스트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덱스터 DI본부 이경종 컬러리스트는 “특히, 숏드라마의 경우 충무로의 유명 감독, 주요 제작사 등이 합류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정교한 DI 수요도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출범한 덱스터 DI본부는 국내 최고 수준의 컬러리스트,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생충’, ‘헤어질 결심’, ‘서울의 봄’, ‘파묘’ 등 장편 영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디즈니+ ‘무빙’, ‘조명가게’를 비롯한 OTT 콘텐츠 등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 및 확대해 나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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