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효정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후배 선수에게 비즈니스석을 양보해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6일 '꽉잡아윤기' 채널에는 '올림픽행 비행기 비즈니스석에서 강등당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곽윤기는 인천공항에서 동행자들을 기다리며 "혼자 가는 게 아니라 다 같이 즐긴다. 원정대장으로서 일찍 왔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후 크리에이터 요지경과 영알남, 배혜지 아나운서, 김아랑 선수 등이 합류했다. 올림픽 전망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곽윤기는 "냉정하게 보면 메달 3개도 많이 책정된 수치"라며 "지금 분위기라면 하나만 따도 감사한 상황"이라고 솔직한 전망을 내놨다.
곽윤기와 김아랑은 해설위원 자격으로 비즈니스석을 이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운동선수로 가는 것도 아닌데 비즈니스석이 필요할까 싶다"며 "기회가 되면 선수들과 바꿔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비행기에 탑승한 곽윤기는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프리스타일 모글 스키 국가대표 이윤승을 만났다. 이윤승은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킬 조언을 구했고, 곽윤기는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의 조언을 전하며 응원했다. 그는 "경기할 때도 한 번도 비즈니스를 타보지 못했는데, 해설과 방송 때문에 타는 게 스스로 이해가 안 됐다"며 "선수들에게 양보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후 승무원의 허락을 받아 좌석을 교체했고, 이윤승은 "출국 전 왠지 편지지를 사고 싶었는데 이 편지로 고마움을 전해야겠다"며 편지를 작성했다. 비행기 착륙 후 곽윤기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건넸고, 곽윤기는 "나중에 꼭 읽어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훈훈하다" "선수는 비즈니스석인 줄 알았다" "인성이 돋보인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한편, 선수 좌석 배정 문제에 대한 비판도 제기했다.
사진='꽉잡아윤기' 채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