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수형 기자] ‘특종세상’ 개그맨 김수영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과 가정사를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특종세상’에서는 개그맨에서 생활용품 판매원이 된 김수영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새벽 2시 30분부터 하루를 시작해 창고 물건을 차량에 옮기고, 전국을 오가며 판매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수영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학원도 못 다니고 대학교도 못 갔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웃음으로 승화하려 했다. 남을 웃기면서 나는 불쌍하지 않고 불행하지 않다고 스스로를 다독였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을 숨기려고 더 웃겼고, 그래서 개그맨이 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가정 형편도 쉽지 않았다. 그는 “다섯 식구가 단칸방에서 살 정도로 가난했다”고 밝혔다. 한때 씨름선수를 꿈꿨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포기해야 했다. 곧바로 개그맨에 도전할 수 없었던 그는 19세부터 쓰레기 수거 일을 시작했고, 일이 끝나면 고물상에서 일하며 생계를 도왔다고.
김수영은 “3년 정도 열심히 일해 번 돈을 부모님께 다 드렸다”며 “그 후 개그맨이 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부모에게 받은 차비 5만 원을 들고 상경한 그는 결국 공채 개그맨에 합격하며 꿈을 이뤘다. 무대 위에서는 웃음을 선사했지만, 그 뒤에는 누구보다 치열했던 청춘이 있었다. 김수영의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한편, 최근 개인 플랫폼 제작하는 김수영. 작가에 감독 연기까지 섭렵했다. 방송의 끈 놓지 않기 위해 콘텐츠 게속하고 있는 근황. 다양한 시도로 자신만의 방송을 만들고 있는 그를 많은 이들이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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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특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