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오세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윤유선과 변호사 이성호 부부가 등장했다.
12일 방영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최초 부부 동반 출연 토크쇼가 펼쳐졌다. 배우 생활만 52년 차, 아역 배우부터 시작해 중견 배우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윤유선과 판사 생활 27년을 정리하고 변호사로 활동 중인 이성호가 등장했다.

이들 부부는 소개팅부터 인연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윤유선의 지인 부부로부터 윤유선을 소개 받은 이성호는 처음 윤유선의 직업이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다고 한다. 이성호는 “윤유선을 만나기 전에 배우는 너무 화려한 직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 소개팅 자리에 우아하고 차분하게 입고 나왔더라. 나를 만나는 자리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유선은 “난 그게 일상룩이야”라며 새침하게 말했다.
윤유선은 이성호의 개그 감각이 몹시 자신의 취향이었다고 한다. 만난 지 하루만에 다시 또 만난 이들은 말을 놓으며 친숙해졌고, 10일 만에 결혼을 결심하고 만난 지 100일 만에 결혼하게 됐다.
이성호는 “진짜 오래된 배우라는 걸 새삼 느꼈다. 우리 결혼식 부케 누가 받은 줄 아느냐. 여운계 선생님이다. 여운계 선생님이 배우 동료라고 하더라”라며 결혼식 당일에 오히려 윤유선이 연예인이란 사실을 느꼈다고 말했다. 당시 사미자, 김용건, 유호정, 하희라, 손지창, 오연수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성호는 "다시 태어나면 윤유선과 결혼하겠냐"라는 질문에 "다른 여자랑 살아봐야지"라는 말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윤유선은 쿨했다. 오히려 윤유선은 "남편은 평상시 정말 잘한다. 그래서 저 말이 무슨 말인지 알고,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호는 '이혼숙려캠프' 조정장으로 활약 중이다. 윤유선은 “이혼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안타까워해서 ‘이혼숙려캠프’ 조정장 구직한다고 해서 가보라고 했다. 방송에는 관심 없다고 했다더라”라며 자신의 추천으로 면접까지 보러 가서 방송 욕심이 없던 남편에 대해 전했다.
이성호는 “그럼 이런 거 안 하고 싶었냐고 물어서 안 한다고 거절했다”라면서 “방송 나가라, 이러면 안 했을 텐데 예능 같아도 거기 나온 사람들에게 법적인 조언을 하나라도 하면 좋은 영향이지 않을까, 이런 말을 윤유선이 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나가 보았다”라며 공익적인 이유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홍진경은 “이혼 숙려 캠프를 보고 집에 가면 애틋해지지 않을까? 저도 ‘애로 부부’란 프로그램을 보고 집에 가면”이라고 말하다 말문이 막혔다.
이성호는 “실제로 세 부부가 나오는데, 서로 갈등을 보면서 ‘우린 괜찮은 부부구나’라고 하더라. 우리 남편, 우리 아내 정말 좋은 부부다, 이렇게 생각을 하더라”라며 홍진경이 하고 싶은 말에 대해 대신 전하며 분위기를 마무리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