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독점이 부른 참사..JTBC, '최가온 역사적 금메달' 패싱 논란[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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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13일, 오후 01:37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선미경 기자]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 중인 종합편성채널 JTBC가 한국의 첫 금메달의 순간을 생중계로 담아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한국설상의 역사적인 첫 금메달 장면이기에 시청자들도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최가온(18세, 세화여고)은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종 90.25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가온은 지난 11일 예선에서 82.25점으로 24명 중 6위로 결선에 올랐으며, 이날 1, 2차 시기는 모두 실패했다. 1차 시기에서는 보드가 슬로프 턱에 걸려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해 부상 걱정도 있었다. 

이후 최가온은 2차 시기에서도 넘어지며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고난도 연기 대신 900도, 720도 회전 등 다양성으로 임하며 깔끔하게 완주했다. 결국 최가온은 88.00점으로 1위를 지키고 있던 유력 금메달 후보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올라 큰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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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단독 중계 중인 JTBC에서는 최가온의 금메달 순간을 확인할 수 없었다. 주관방송사인 JTBC는 최가온의 3차 시기와 금메달 확정 순간 대신 쇼트트랙을 중계했다. 최가온의 금메달 확정 순간은 JTBC 스포츠 채널에서만 생중계 됐고, 쇼트트랙 중계 중에는 자막 처리만 됐다.

JTBC는 약 6000억 원을 투자해 올림픽 중계권을 구입한 독점 방송사다. 당초 지상파와 재판매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독점 중계를 진행하게 됐고, 이로 인해서 “역대급 무관심 올림픽”이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결국 JTBC는 독점 중계로 한국의 첫 금메달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놓쳐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특히 최가온의 금메달은 이번 동계올림픽 뿐만 아니라, 한국 스키 역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로 의미가 컸던 만큼 그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하지 못해다는 반응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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