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피해" 장동주, 수십억 빚더미에 무릎 꿇고 사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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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2월 13일, 오후 06:35

(MHN 이효정 기자) 수십억 원대 해킹 피해를 고백한 배우 장동주가 채권자들을 직접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사과한 사연을 털어놨다.

13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장동주는 배우라는 직업 자체를 내려놓고 싶었다며 "이런 일들을 겪으며 '여기까지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킹 피해로 힘들었던 심경을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남자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끝까지 버티는 거다. 힘들다고 포기하면 더 비겁한 것이다'라고 하셨다"며 "빚 독촉하는 사람을 미워하지 말고 필요하면 무릎이라도 꿇으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앞서 장동주는 휴대전화 해킹 피해로 협박을 받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급하게 돈을 빌리다가 빚이 불어났다고 고백한 바 있다. 가족이 집까지 팔았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결국 그는 채권자들을 직접 찾아갔다. 장동주는 "약속을 못 지켜서 죄송하다고 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릎도 꿇었다"며 "그분들이 '연락만 되면 된다.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 믿고 빌려준 것'이라고 했다. 1년 안에 채무를 정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힘겨운 시간을 보낸 그는 새출발도 알렸다. 13일 그는 홍경인, 현우, 서유정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W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전 소속사와는 채권자들의 연락이 회사 업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부담이 돼 결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는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 중이다. 장동주는 "작품이 저를 한 컷도 덜어내지 않고 기다려줘 감사했다"며 "도와주고 기다려준 분들께 부끄럽지 않게 반드시 빚을 갚고 제자리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이어 "방송이 나가니까 사람들이 '돈 있으면서 안 갚는다'고 오해를 하더라. 그래서 용기 내서 글을 올린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넥서스이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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