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사직’ 충주맨 김선태, 정치 행보는 선긋기 “3월에 거취 정해질 것”[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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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13일, 오후 08:16

[OSEN=최규한 기자] 12일 오후 서울 성수동 메가박스성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피의 게임'은 생존 지능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 게임을 다룬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2021년 첫 시즌을 시작해 시즌2까지 호평받은 가운데, 새 시즌인 시즌3에서는 '서바이벌 올스타전'을 표방하며 서바이벌 예능 레전드 플레이어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충주맨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11.12 / dreamer@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충주맨’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아온 김선태 주무관이 공직을 내려놓은 뒤의 심경과 향후 계획을 직접 밝혔다. 정치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김선태는 13일 OSEN과의 통화에서 “퇴사한 것이 맞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현재는 휴가를 소진 중이고, 퇴사 이후의 방향에 대해 차분히 고민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거취는 3월 초가 지나야 윤곽이 나올 것 같다. 연예기획사 이야기가 나온 건 사실이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최근 조길형 전 충주시장 사퇴 이후 정치권 진출설이 제기된 데 대해서도 그는 웃으며 일축했다. 김선태는 “정치와는 전혀 관련 없다”며 “그런 방향으로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분명히 했다.

‘충주맨’이라는 이름 사용 여부에 대해서도 고민을 드러냈다. 그는 “법적인 문제를 떠나 도의적으로 공직을 떠난 뒤에는 쓰지 않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이제부터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선태는 이날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약 30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서 그는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을 뒤로하고 작별 인사를 드린다”며 담담하게 퇴사를 알렸다. 이어 “부족한 제가 작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건 모두 구독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응원해주신 충주 시민과 늘 배려해준 충주시청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또한 그는 “여러분과 함께한 7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충주시를 많이 사랑해달라. 지금까지 충주맨이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선태는 충주시청 소속 공무원으로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충주맨’이라는 별칭으로 지자체 홍보의 새 모델을 만들었고, 전국 공공기관 유튜브 붐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9급 임용 약 7년 만에 6급으로 승진, 뉴미디어팀 팀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공직을 떠난 김선태가 어떤 새로운 길을 선택할지, 그리고 3월 초 이후 공개될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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