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 “신뢰 얻고 싶어 해병대 선택…입대하자마자 후회 ‘나갈까?’” 생각도, 솔직 고백 (‘더시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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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2월 13일, 오후 10:26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가수 그리가 해병대 입대를 결심한 이유와 솔직한 군 생활 비하인드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십센치의 쓰담쓰담에는 그리(GREE), 카이(KAI), 테이(TEI), 럼블피쉬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대 2주 차를 맞은 그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해병대 필승 경례와 함께 그는 관객석을 향해 “해병대 병장 김동현은 2026년 1월 28일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라고 또렷이 신고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MC 권정열이 “해병대를 선택한 개인적인 이유가 있느냐”고 묻자, 그리는 진지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어릴 때부터 해병대라는 조직을 좋아했다”면서도 “어릴 때부터 방송을 하다 보니 이미지가 천진난만하고 어려 보일 것 같았다. 대중에게 신뢰를 주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려면 싫어하는 일도 해야겠구나 싶었다”며 “해병대는 훈련이 힘들기로 유명하니까, 많은 분들께 신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입대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후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권정열이 “들어가서 후회한 적 있냐”고 묻자, 그리는 망설임 없이 “들어가자마자 후회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환경이 일단 말이 안 됐고, 어릴 때부터 활동을 하면서 케어받는 데 익숙했는데 ‘똑바로 안 하냐’, ‘군가 열심히 불러라’며 계속 혼내니까 ‘나갈까?’라는 생각을 진심으로 했다”고 회상했다.

솔직한 고백에도 불구하고, 한층 단단해진 모습의 그리는 군 생활을 통해 성장한 면모를 드러내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songmun@osen.co.kr
[사진] KBS 2TV ‘더 시즌즈 - 십센치의 쓰담쓰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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